[교육철학]자연주의(루소)가 현대의 교육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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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의 자연주의는 주관적 자연주의에 입각한 교육사상 이었다. 자연주의 교육은 인간의 성장발달을 조성하는 작용으로서의 외계, 즉 자연의 모방에 앞서서 먼저 인간 자체발달의 자연성에 순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연주의 교육사조는 17세기 실학주의에 대한 반성으로, 감각적 실학주의를 대표하는 라트케, 코메니우스 등은 자연을 관찰하여 거기에서 교육의 기본원리를 찾아야 한다고 하였으나, 그들이 말한 자연은 외계(外界)의 자연이었다. 반면, 18세기 자연주의에서 말한 자연은 주체인 인간의 내적 생명으로서의 자연을 말한 것이다. 즉, 인간발달의 자연적 법칙에 합치하는 교육을 주장하였다. 자연주의는 우선적으로 '아동의 이해'를 강조하였으며, 자연적 발달에 적응한 교육(according to the nature, by the nature, return to the nature)을 시킬 것을 주장하였으며, 현대의 새교육의 특징인 심리적 ․ 사회적 ․ 과학적 요소를 내포하고, 19세기 이후의 아동중심, 생활중심, 개인차에 맞는 교육을 따르는 신교육운동(New Education Movement)의 선구가 되었다. 이러한 인간의 내적 생명으로서의 자연을 존중하는 자연주의 사상의 대표적 인물이 루소이다.
루소와 자연주의는 정치 ․ 종교 ․ 교육 그리고 문학의 영역에서, 서양 사상사적 입장에서 볼 때 깊은 변화의 원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전통주의적 정치체제와 불합리한 사회제도를 거부하고 종교에 대해 비판을 제기했으며 반자연적이고 비인간적인 교육을 부정하였고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창출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괴테(Goethe)는 “볼테르(Voltaire)와 더불어 한 시대가 끝나고, 루소와 더불어 또 한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하였다.
루소가 당시 전통주의 교육을 비판하고 새로운 교육이념과 원리를 제시했던 교육의 과제는 현대의 교육에서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었다. 즉, 너무도 인간부재의 교육이라는 점이다. 사람들이 너무도 어린이를 모르고 있다고 보았으며, 이러한 인간부재는 교육부재의 교육이 되고 있음을 비판하여 교육개조의 사상을 싹틔운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교육사상이 비롯되어 현대교육의 근원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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