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과 철학]한국대중음악과 철학
- 최초 등록일
- 2005.09.01
- 최종 저작일
- 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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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중현과 김민기, 산울림, 넥스트, 서태지, HOT,
인디음악까지 한국 대중음악의 변천과 당시의 시대상
그 음악인들이 가지고 있는 철학을 종합한 자료로
대중음악과 철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목차
1. 신중현과 무위자연
2. 김민기와 저항정신
3. 산울림과 냉소
4. 넥스트
5. 서태지
6. HOT
7. 인디음악
본문내용
한국전쟁 후 자유의 수호자로 자처하며 상륙한 미8군의 클럽무대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연예인들이 꿈에 그리던 일터였다. 1957년 음악을 향한 욕구만 가지고 18세 나이로 미군 무대에선 신중현은 튼튼한 밥줄을 잡았을 뿐 아니라 미국문화와 다양한 록 음악의 젖줄도 얻었다. 일본색 음악을 혐오하던 신중현은 서양 대중음악으로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신중현은 한국인이 미국인의 소리를 단순히 베끼기만 하는 것을 원하지 않은 미군들의 태도에 자극을 받아 일찍부터 독창적인 된장록을 만들어야겠다는 기본자세를 길렀다. 이런 믿음의 결실이 된장록을 대표하는 “미인”이다. 1974년 엽전들 1집에서 발표했고 신중현이 한국적 하드록으로 자찬했으며 대중에게도 큰 인기를 얻은 노래였다. 이 노래는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는 점보다 드디어 된장록이 탄생했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 그 후 신중현은 1975년 대마초 사건과 가요 정화운동으로 음악 인생의 파란을 맞았다. 신중현의 우상이었던 지미 헨드릭스의 사이키델릭록의 저항정신을 이어받은 신중현은 1972년 박정희 대통령 찬가 작곡을 거절했고 이 이유로 전성기에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고 1975년 대마초 소지 혐의로 구속되었다. 신중현은 LSD 체험을 통해서 사이키델릭록에 대한 의문을 풀었다. 약물복용상태에서 만들고 연주하는 음악이 아닌 환각체험을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는 강력한 이성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노자사상의 무위자연의 영향으로 신중현은 자유로운 음악은 형식을 무조건 파괴하는데서 나오는게 아니라 형식을 제대로 익힌 후에 굳이 의도하지 않더라도 나온다는게 신중현의 믿음이다. “아름다운강산”은 1972년에 정치적으로 아무런 트집을 잡을 수 없는 노래를 만들려는 의도에서 비롯했다. 이 노래는 신중현이 터득한 도인 버리면 얻는다의 다른 버전 비우면 찬다의 의미를 담고 있는 노래로 물처럼 살겠다는 뜻이 담겨 있는 듯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