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삼국사기열전 요약 및 인물평가
- 최초 등록일
- 2005.08.31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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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도입-인물 분류시의 기준을 중심으로
Ⅱ. 인물유형분류 및 요약
본문내용
삼국사기는 한국 전근대 역사서술을 한 차원 높여주는 역할을 했는데 이 점은 첫째 삼국을 1세기부터 완성된 국가로 파악하고 국왕을 절대적 지배자로 이해했으며, 둘째 천재지변과 인간 활동을 연결시키면서 역사를 바라보고 국왕의 정치행동을 연결시켰으며, 셋째 역사를 교훈을 위한 것으로 파악하였으며, 넷째 강한 국가의식과 자아의식을 강조하였고, 다섯째 역사에서의 개인의 역할을 강조하였다는 것에 잘 나타난다.
열전(列傳)은 기전체(紀傳體)의 말미(末尾)를 장식하는 개인전기(個人傳記)이다. 따라서 저자의 주관이 가장 많이 반영된 부분으로서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와 비판을 한 것이다. 열전에 나타난 가장 큰 역사의식은 역사의 추진력이나 전개과정에서 개인의 능력을 크게 강조한 영웅사관(英雄史觀)이라는 점이다. 특히 개인 능력이 국가 운명을 좌우한다고도 했으며 인간은 어떠한 경우에서도 국가나 왕에게 봉사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열전 10권에서 김유신에게 3권을 할애하고 나머지 7권에 49명의 개인전을 나누어 싣고 있다. 이렇게 1인에게 지나친 편중을 보여 준 열전이었지만 명신(名臣), 유학(儒學), 충의(忠義), 열녀(烈女), 반역(叛逆) 등의 열전은 미비한 채로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이러한 인물 평가의 불투명한 서술 속에서도 지나치게 위국충절(爲國忠節)을 강조한 것은 교훈적 의미를 크게 부각시키려고 한 것임에 틀림없다. 열전의 구석구석에는 강렬한 국가 의식과 유교 도덕의 준수를 제창하였으며 무엇보다도 불인자(不仁者)나 학민자(虐民者)의 필연적 멸망을 지적하였음이 특기할 일이다. 그러면서도 충신의(忠信義)의 표본 수집과 같은 열전 속에 최치원(崔致遠) 사학(史學)을 내세워 김부식의 역사의식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