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트루먼 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08.11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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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어째서 한 사람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며 열광하고 집중하게 된 것일까? 이것은 누구에게나 무의식속에 담겨져 있는 관음증의 일종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관음증의 정의는 다른 사람의 성교 장면을 훔쳐보면서 자신의 성적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한다. 이 병은 어린시절에 우연히 성적인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보려는 충동이나, 스릴과 흥분이 있는 상황에서 성적흥분을 느끼게 되는 경우에 의해 보통 15세 이전에 고착화 되어 나타난다고 한다. 정신분석학적으로 그 원인을 살펴보면, 아동들은 성장과정에서 이성의 부모에게 사랑을 받고자 하는 욕구를 느끼게 되는데, 남자아이 그러한 욕구에 대한 처벌로 자신의 성기가 거세 되지 않을까 하는 거세 불안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거세불안을 느끼게 되면 정상적으로 성기 접촉을 총한 성행위와 성적인 절정이 억제되어 성호르몬 장애나 대뇌의 장애로 연결된다고 한다. 이렇듯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그 종류와 강도는 다르지만 관음에 대한 욕구가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트루먼의 일거수일투족을 공식적으로 훔쳐보게 한 프로그램이 바로 트루먼 쇼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에 열광했고, 방송이 30년간이나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이다.
“트루먼 쇼”는 매우 비현실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었다. 하지만, 매스미디어를 무기로 사용해 한 인간의 일생을 조작해 버리는 일은 이제 영화 속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몰래카메라가 난무하고 연예인들의 일상을 훔쳐보고자 하는 일반인들의 욕구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트루먼 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비단 연예인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도청장치나, 이웃과 너무 가까운 창문 거리 등으로 자신의 생활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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