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론] 톨스타인 베블런의 유한 계급론 관련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5.08.01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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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본주의 사회의 대표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출판된 베블런의 ‘유한 계급론’은 19세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한계급의 성격을 비판했다. 특히, 부유층의 소비행태인 ‘과시적 소비’에 대한 지적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주제는 19세기 말의 자본주의 절정 하에서의 속물주의, 세속적 겉치레에 대한 비평이라고 볼 수 있다.
베블런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약탈능력이 뛰어날수록 사회적 위치가 높다고 보았다. 이러한 약탈능력이 야만사회에서는 드러나게 되어 쉽게 우월감을 표현할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과시적 소비와 여가를 통해 자신들의 약탈능력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과시적 소비란 유한계급이 자신들의 사회적 지위를 상징화함으로써 다수의 대중을 능가하려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봉건사회의 경우 경쟁적 소비양식이 유한계급에만 국한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사회구조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각 계급은 자신의 능력이 허락하는 한 자기보다 나은 지배계급의 생활양식을 본받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보았다. 결국 이 경향은 하위계급으로 하여금 절대적으로는 생활수준이 나아졌으나 상대적으로는 상실감을 느끼게 한다. 따라서 현대사회에서 인간을 경제적으로 활동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저축이나 거래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을 능가하려는 성향이라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참고 자료
<유한계급론> (토르스타인 베블런 지음, 김성균 옮김, 우물이 있는 집, 2005)를 읽고, 저자의 견해 가운데 자신이 찬성하는 점과 반대하는 점에 대해 논하고 한국 사회에 적용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