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김윤식 교수의 한국고전 특강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7.31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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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김윤식 교수의 한국고전 특강≫내용 요약
Ⅱ. 작품 감상문
Ⅲ. 레포트 후기
본문내용
작자와 정확한 연대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다만 백제시대 어느 행상인의 아내가 지은 노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 가요로서, 한글로 기록되어 전하는 가요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그 가사는 <악학궤범> 권5에 실려 있다.
정읍사의 내용은 먼저 제1연에서 행상을 나가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는 남편의 무사안녕을 광명과 길경의 상징인 달에게 기원하는 간절한 발원으로부터 시작된다. 제2연에서는 현실적으로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는 남편의 행방도 소식도 몰라 애태우며, 불안과 의념에 사로잡히려는 자신의 마음을 붙들고자 ‘전주 저자에 나가 계시는지요’라는 가정의 의문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희구하는 가냘픈 여심의 발로로써 시작된다. 제3연에서는 남편 신변에 관한 걷잡을 수 없는 불안과 의구심이 절정에 이르고 보니, 행상을 해서 번 돈도 재물도 아랑곳없이 한시바삐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절박한 하소연을 부르짖고는 다시 걱정과 자탄과 애원의 말로서 끝을 맺고 있다.
정읍사는 그 내용에 있어서 배경설화를 가지고 있는데, <고려사>에 소개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읍은 전주의 속현이다. 이 고을 사람이 행상을 떠나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으므로, 그 아내가 산석에 올라 남편 간 곳을 바라보며 남편이 밤에 해를 입지 않을까 두려워하여 진흙에 빠짐에 의탁하여 노래를 불렀다. 세상에 전하기를 등점산에 망부석이 있다고 한다.
찬기파랑가는 경덕왕 때의 승려이자 향가 작가인 충담사가 지은 작품으로, 기파랑이라는 화랑의 높은 정신을 찬미한 것이다. 그러나 <삼국유사>에도 기파랑이 누구이며 왜 충담사가 그 노래를 지었는가에 대해서는 나타나 있지 않다. 이는 <삼국유사>가 향가를 기록하는 데 주목적이 있었던 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노래와 관련된 배경은 추측할 수밖에 없으며, 그 때문에 작품을 해석하는 데도 다양한 차이들이 나타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