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영원한 제국 (Eternal Empire, 1995)
- 최초 등록일
- 2005.07.31
- 최종 저작일
-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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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조선 정조 시대를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에서 보여지고 있는 당시의 정세 상황은 정조가 당시 집권층이었던 노론과 대립적인 위치에 놓여있었는데, 노론을 경계하는 세력으로는 남인들이 있었다. 조재현이 열연했던 극 중 이대교는 노론이 아닌 남인으로 아마도 정조의 신임을 받는 인물인 듯하다.
궁중 안에서는 하루에 무려 3명이 죽어나간다. 정조의 명을 받아 선대왕이었던 영조의 서책을 정리하던 장종오와 채제공의 아들 채이숙과 내시 등이 죽은 인물이었다. 어떻게 하루 사이에 3명이나 죽을 수 있을까? 이들의 죽음이 과연 우연적으로 겹친 것일까? 어떤 사연이 있지 않을까?
아니나 다를까. 이들의 죽음 사이에는 선대왕이신 영조가 직접 지필한 ‘금등지사’를 둘러싸고 일어난 일이었다. 남인과 왕 그리고 노론은 ‘금등지사를’ 두고 다툼을 벌인다. 도대체 왜? ‘금등지사’가 어떤 것이길래 이들은 사람 목숨까지 죽여가고 또 목숨을 걸어서까지 다투는 것일까?
‘금등지사’에는 선대왕이신 영조가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에 대하여 노론에게 그 책임을 묻고 있으리라는 짐작에서였다. 그것이 진짜라면 정조는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노론을 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권력을 축소시킬 수도 있었다. 남인 또한 이를 계기로 정치권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기에 ‘금등지사’에 대한 집착이 강했을 것이다. 반면 노론은 ‘금등지사’가 공개되면 자신들이 꼼짝없이 당할 거라는 추측 하에 ‘금등지사’를 손에 먼저 쥐기 위해 결사적으로 이 비극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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