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서양사] 제국주의
- 최초 등록일
- 2005.07.26
- 최종 저작일
- 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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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국주의 정의 및 의미를 사전적 의미의 제국주의에서부터 광의의 정치적 의미의 제국주의까지 알아보고 제국주의가 갖는 역사적 의의에 대해서 고찰해 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서 오늘날 제국주의가 갖는 현대적 함의는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모색해 보고자 한다.
목차
∙ 서 론
1. 제국주의 정의
2. 제국주의 추진 동기
3. 제국주의 해석
∙ 결 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근대화와 수탈이라는 제국주의 지배의 양면적 속성에 관해서 얘기한다면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통치에 있어 근대화의 공이 더 큰지 혹은 수탈의 과가 더 큰지의 문제는 그간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제국주의의 중심 도구는 협력체제이며 협력은 식민지 지배의 메커니즘에 의해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이다. 민중의 저항이 생기면 한계에 부딪치게 되고 따라서 현지의 엘리트들의 자발적이거나 강제적인 협력이 있어야 식민지 국가를 정복하고 지배, 통제 할 수 있다. 협력이론에서는 먼저 유럽의 무역과 상업을 위해 비유럽 지역을 개방하는데 필요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직접적인 정치적 통제를 강행하면 협력 체제를 대체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협력자의 선택은 주로 식민지사회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몇몇 혜택 받은 경제적 집단이나, 전통적 권력자들, 군사집단이게 된다. 우리는 인도, 아프리카, 일제시대를 통해서 이와 같은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오늘날 우리 국토가 왜 남과 북으로 갈라져야 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본 다면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대립이라기 보다는 소련의 사회주의 세력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것을 막는 방파제 역할로 미국이 남한을 선택했기 때
문이다. 이것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이었다.
미국은 당시 공식문서에서 남한을 해방지가 아닌 점령지로 표시했다. 북한은 소련에 의해 점령당한 것이고 미국은 한반도 남쪽을 해방시킨 것이 아니라 점령한 것이다. 우리나라가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미국의 세력에 영향 받는 것은 일제시대와 별로 다를 바가 없다.
박지향의 < 제국주의 신화와 현실 >에서 살펴보면, 공식적 식민지 지배가 20세기 후반에 다 사라졌지만 국제관계와 국제적 인종관계에서의 소위 ‘신식민주의적’ 지배는 여전히 언어, 행정체계, 법체계, 경제적 하부구조, 국내외 정치현장, 국제관계, 사회조직, 문화 등에 흔적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결국, 열강의 대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빠르게 대처하는 일과 무엇보다도 우리 스스로가 자국의 힘을 키워야 한다. 오늘날 세계는 초국적 자본주의로 국가와의 경계 보다는 금융시장에 의한 자본으로 움직인다. 더 이상 무력에 의한 힘의 지배는 국제세계에서 헤게모니를 형성할 수 없다. 이것은 우리가 과거의 역사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고 영국의 역사가 기본( Edward Gibbon )의 말처럼 ‘역사는 바로 인류의 범행, 우행, 행운의 등기부’이기 때문이다. 인도의 한 속담은 ‘자기 과거를 설명할 능력이 없는 자는 벌로서 이를 반복하도록 되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말들은 역사가 현재와 미래의 발전을 위해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는 의미가 있다. 바로 이와 같은 역사의식의 토대 위에서 인류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건전한 비판력 내지는 판단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 박지향, < 제국주의 신화와 현실 >,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0
∙ 김진웅 외, < 서양사의 이해 >, 학지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