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 문화 알기] 일본 문화를 알 수 있는 애니메이션-반딧불의 묘
- 최초 등록일
- 2005.07.20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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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니매이션 <반딧불의 묘>에 관해서...
목차
1. 줄거리
2. 감독에 대하여
3. 영화 속 일본의 문화와 경제
(1) 일본의 군국주의
(2) 일본의 개인주의
4. 작품해석
(1) 내용에 대한 해석(내적인 관점에서..)
(2) 내용 외에 대한 해석(외적인 관점에서..)
본문내용
1) 내용에 대한 해석(내적인 관점에서..)
자기들의 생활 방식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오누이의 운명을 냉철하게 보여주는 이 영화는 죽음에 대한 우리의 감상적인 생각을 바꾸게 한다. 더러워지고 야위어 가는 어린 소녀를 그대로 보여주고 결국은 죽게 만드는 과정을 통해, 전쟁이 인간을 얼마나 파괴하는지 그리고 일상적인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고 있다.
이 영화는 이런 죽음이라는 중심 주제를 두 개의 상징되는 이미지로 나타내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물과 불의 이미지이다. 여기에서 물의 이미지는 생명의 이미지이다. 세에따가 공습의 폐허 속에서 수도관에서 터져나온 물로 자신의 몸을 씻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어린 남매의 힘든 시절에 자그마한 웃음을 주는 장소는 모두 물이 있는 곳이다. 이사 갈 때의 논바닥의 물, 그들이 기거하는 호수, 바닷가에서의 즐거운 한때 등 - 반대로 반딧불로 대표되는 불은 죽음의 이미지이다. 우선 비극의 시작인 공습부터 어머니의 죽음 뒤에 나오는 화장, 세쯔꼬의 화장, 그리고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반딧불과 회상 장면의 붉은색 등등, 죽음에 관한 거의 모든 요소는 불의 이미지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공습시 불타는 고베 시를 배경으로 일본의 패잔병이 "천황폐하 만세"라고 외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제목처럼 모든 죽음의 이미지들이 무덤 속으로 들어갔으면 하는 작가의 의도가 숨어있는 시니컬한 장면으로 여겨진다.
(2) 내용 외에 대한 해석(외적인 관점에서..)
다까하다 이사오의 1988년 자품 <반딧불의 묘>만큼 우리나라에서 그 의견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작품은 없을 듯하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국내유입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던 시절에 다까하다 이사오의 <반딧불의 묘>는 ‘반전 만화의 최고봉’이라는 찬사와 일본제국주의들이 스스로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순간이동 시킨 작품이라는 비난을 동시에 받은 작품이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 아웃사이더 14 (일본, 또 다시 우향우) 이규슈, 이성주, 강창일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