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화와 대중음악] 피아노 블루스 - 더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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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학기 OCU 현대문화와 대중음악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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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피아노 블루스>는 참 흥겨웠다. 피아노라는 악기를 특별히 더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화면에서 연주되는 뮤지션의 손놀림을 보고 있자니 듣는 흥겨움이 보는 즐거움과 겹쳐 훨씬 풍성하게 느껴졌다.

그 중 오스카 피터슨의 피아노 연주가 기억에 남는데 연주가 정말로 간결하고 쓸데없이 어렵게 연주하는 것이 전혀 없는거 같았다. 레이 찰스는 “피아노는 88개의 건반이 있지만 사람은 10개의 손가락을 가지고 두 명이 연주하듯이 소리를 만들어 낸 서부에서 가장 빠른 손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아트 테이텀의 음악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또 나는 냇 킹 콜의 노래 뿐 아니라 피아노 연주도 멋지게 하는 모습을 보고 둘 다 잘 하는 것이 부러웠다. 레이 찰스는 여기서 또 냇 킹 콜을 흉내 내려고 냇 킹 콜처럼 먹고, 냇 킹 콜처럼 자고 냇 킹 콜처럼 마시고 그랬다는 농담같기도 한 이야기도 하였다. 그만큼 뛰어난 연주를 한 뮤지션이었다는 얘기 일 것이다. 또 영화에서 인상적인 것은 양손에 커다란 반지를 끼고 피아노를 연주한 페츠 도미노의 모습이었다. 독특한 외모 때문인지 아니면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흥겨운 음악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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