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할아버지의 부엌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7.10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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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40년 후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아직 어떤 배우자를 만날 것인지에 대해서도 모르겠는데, 40년, 50년 후의 일을 생각하려니 정말로 막연한 생각만 든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노년기는 찾아온다. 물론 누구에게나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노년기를 맞이할 행운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나이가 들고 늙어간다. 그것은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더라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당연히 다가오는 노화는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늙었다고 보기에 추하다고 냄새난다고 느릿느릿 움직인다고 우리가 노인을 무시하고 골칫덩어리 취급을 한다면 우리의 미래 또한 그런 취급을 받으며 외로운 여생을 보내게 될 것이다. 노인문제가 중요하고 진지하게 다루어져야 하는 것은 누구든지 노화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한명도 빠짐없이 늙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월이 변하면서 우리는 예전의 어르신들과는 다른 대우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노화를 준비해 가야하며 노년기의 인생 또한 우리 스스로 개척해 가야할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게 우리의 노년기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우리의 노년기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노인들을 공경하고 그들의 더 이상의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의 노년기도 밝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아버지는 참 멋진 분이다.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당당히 살고 계신다. 우리는 그것을 보지 않으려 한다. 안 보인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의 어르신들도 이렇게 멋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도 이렇게 멋진 어르신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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