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5.07.09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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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드라마 속의 ‘미진’이란 인물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기도 하다. 여러 모로 우선 ‘여자는 예뻐야 한다’라고 사회에서 은연중에 강요하고 있고 여성들 역시 그 통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예전에 신문에서 어느 성공한 여성에 대한 기사가 나온 것을 봤다. 그 기사의 서두는 이러했다. ‘자신만의 노하우로 사업을 일궈온 우리 시대 당당한 여성 이OO씨, 그녀는 미인이기까지 했다.. ’여기서 그 기자는 미인이라는 말은 왜 꺼냈을까? 기사 속 인물이 남자일 경우 ‘그는 미남 이였다.’ 라고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여자 운동 선수가 얼굴이 예쁘면 언제나 화제 거리로 여기 저기 기사가 나고 기업들의 여자 사원 모집의 기준에 키와 몸무게 치수를 제한한다는 것도 익히 알려진 바이다. 이러한 것들은 여성의 인격과 재능을 인정한다기 보다는 여성의 성적 매력을 노동력의 일부분으로 비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이러한 사회적 풍토는 여성으로 하여금 자신의 고유한 삶과 이상과 자유를 추구하여 인격적인 존재의 자질을 갖추게 하기 보다는 성적인 매력과 순종성을 선호하게 된다. 이리하여 여성들은 남자의 마음에 들기 위해, 선택받기 위해 아름다운 외모와 ‘여성다움’을 갖추는 데 전력하게 된다.과거에 육체란 건강이나 아름다움 또는 도덕 차원에서 인격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시각 중심으로 바뀐 문화와 환경 속에서 젊은 여성들은 다이어트, 성형, 날씬함, 화장술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광고 속의 여성 이미지에 맟춰 자신의 외모를 가꾼다. 현대 여성들은 외적 기준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끊임없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런 결과인지 요즘 미인은 거리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그러나 단지 미인을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는 더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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