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이해]트로이의 여인들
- 최초 등록일
- 2005.07.09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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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말고사 대체 REPORT였습니다.
40점만점에 39점 맞았습니다.
1점은 표를 첨부못해서..ㅎㅎ;;
연극평 기초에 충실하게 희극과 관객
희극과 배우/ 희극과 무대/에 초점을
맞추어 작성했습니다.
많은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류의 역사 속에서 아녀자와 아이들은 언제나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였다. 전쟁에서 패한 쪽은 물론이거니와 승리한 쪽도 아녀자와 아이들은 고통을 당해왔다. 영화 ‘트로이’가 ‘영웅’과 ‘전투’에만 포커스를 맞춘 나머지 대중들의 가슴속에 ‘화려한 액션’과 ‘아킬레스’, ‘헥토르’만 남겨준데 반해 연극 ‘트로이의 여인들’은 그 곪은 상처를 보여줌으로써 전쟁 뒤에 있는 아녀자와 아이들의 울부짖음까지 보여주었다.“인간은 그림자와 비극을 지니고 다닌다.” 올 4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했던 ‘아게멤논’의 연출가인 ‘미하일 마르마리노스’(Michail Marmarinos)가 했던 말이다. 트로이의 여인들이라는 비극적인 희랍극을 보면서 이를 느낄 수 있음은 당연한 일이었을지 모른다. 트로이의 여인들을 처음으로 본 것은 2001년 우석 대학교 연극학과 졸업공연에서 였다. 당시 연극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간 일은 퇴색되어 보이는 것처럼 당시 내 눈에는 트로이의 여인들이 지금의 트로이의 여인들만큼 불행해보이지 않았다. 강의 시간에 스치듯 들은 생각은 아마 2000년도 지난 비극에 지나치게 ‘현대성’을 집어넣으려고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그리운 것은 그리웁게 놔두어야 한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이 희랍극 또한 과거 그대로 두는 것이 우리가 트로이 여인들의 진정한 그림자와 비극을 느낄 수 있게 되는 전제가 아닌가 싶다. 이런 면에서 이번 경희대 공연은 희랍극의 코러스를 적절하게(특히 음향) 재현해 내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불규칙하게 쏟아져 나오던 객석의 삐그덕 대는 소리와 관객들을 숨 막히게 했던 뜨거운 공기는 오히려 트로이의 여인들을 더 비극적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아니 더 나아가 우리까지 비극적으로 만들어 버린 것 같다.한 문화가 다른 문화와 포개지는 것 자체가 연극적이다. 그리스 문화와 한국의 문화가 만나는 것 역시 연극적일 것이다. 이미 대사 전달을 한국어로 한다는 것 자체가 그리스 문화와 한국 문화가 만난 것이 된다. 연극적이라는 말은 상당히 애매한 말이 될 수도 있지만, ‘삶 자체가 연극’이라고 했던 교수님의 말을 빌려보았을 때 트로이 여인들의 삶을 한국 여인들의 몸과 마음 또 한국적인 무대를 빌려 실제처럼 재현해내는 것일 것이다.
참고 자료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입니다^^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한번보고 오신다면
과제 이상으로 도움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