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봉사활동 소감문
- 최초 등록일
- 2005.06.28
- 최종 저작일
- 2005.05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지만 봉사기간을 통해 뿌듯함 대신 얻어가는 것은 분명하게 자리잡은 변화된 내 시각이다. 난 그 동안 장애인과 가까이 지낼 기회가 없었다. 길가다 스쳐가는 장애인들이 내가 살아오면서 겪어본 전부였다. 그래서 처음 봉사활동을 간 날에는 적잖게 당황했다. ‘내가 항상 보아오고, 함께 하는 주변사람들과 다른 얼굴들, 다른 행동들, 다른 말투들..’ 하지만 이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 익숙해 지는데는 아주 짧은 시간이 필요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세상에서 소수로 존재하기에 단지 내게 생소했었을 뿐이지, 그들이 나와 달라 가까이 지내기에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아니란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기관의 장애인들은 내가 기관에 방문하는 횟수에 비례하여 날 점점 더 많이 반겨주었다. 처음에는 경계하고 어려워했던 나를
편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그들이 오늘 있었던 소소한 일, 자기의 주변이야기들을 거리낌 없이 내게 와서 늘어놓는 모습은 천상 어린아이였다. 그런 어린아이 같은 모습은 새삼 이런 생각도 가져보게 했다. 이 사람들이 나보다 못하고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고 짧은 생각이 아닐까 하고 말이다..
자신들이 대부분의 남들과는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것, 그들과 다르게 행동한다는 것 그것자체를 그들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어떤가? 누군가 나 보다 나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을 시기하고 부러워하고 그리고 결국은 거기에서 괴로움이 오지 않던가? 그래서 내가 이 사람들보다 결코 행복하고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생각을 새삼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