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독후감] 지구를 살리는 50가지 방법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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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누구나가 환경오염이 주는 피해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느끼며 산다. 매연으로 가득한 공기 속에서 숨쉬고, 오염된 물을 마시고, 농약으로 덧칠한 농산물에 시달린다. 인간은 환경을 무분별하게 이용할 줄만 알았지 보호하지 못했다. 그 결과 우리는 심각한 환경오염 속에 살아가고 있다.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문명의 이기들이 생존을 위협하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줄은 몰랐다고 변명하더라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이제 세계 전역에서는 진정한 의미로서의 인간을 위한 산업발전을 추구하는 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비해 국가적 차원에서의 정책이 아쉬운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보전을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히 요구될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이 책에 명시되어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노력들을 몇 가지 알아보려고 한다.
첫째, 천연세제를 쓰자. 대부분의 세제에는 인을 함유하고 있는 화학 합성물인 인산염이 들어있다. 인산염은 물을 부드럽게 하며 옷에 묻은 더러운 때를 분리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인산염은 환경적인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심각한 피해 요인이 된다. 시내나 호수로 흘러들어간 인산염은 해초를 무성하게 번식시키는 성질이 있는데, 즉 해초에 비료 역할을 해서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해초가 자라게 하는 것이다. 자연계의 순환에 의해 해초가 죽게 되면 박테리아가 해초를 부식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산소가 소모되므로, 다른 식물이나 물속에 사는 동물들에게 필요한 산소가 부족하게 된다. 그 결과 호수와 강물은 죽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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