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 토마스만의 작품세계
- 최초 등록일
- 2005.06.19
- 최종 저작일
-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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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토마스 만의 생애
2. 작가성향
1)대립구도를 극복한 아이러니의 작가 토마스 만
2) 바다와 병의 상징적인 모티브
3) 토마스 만 작품에 나타난 음악상
3. 토마스 만의 작품소개- 『토니오 크뢰거』
본문내용
대립구도를 극복한 아이러니의 작가 토마스 만
"지적 소설이란 다층적이고, 독자에게 교양을 요구하고, 작품을 음미하는 데 필요한 준비지식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면, 자신 (토마스 만)의 소설이야말로 '지적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위는 만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언급한 부분으로 독자들이 자신의 준비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소설을 "기대의 지평"안에서 보내는 신호를 통해 작품이 암시하는 내용을 간파하기를 바랬다. 만의 작품은 일의성이 아닌 다의적 다양성 즉, 가능한 많은 관점이 한 표현 형식 속에 들어있다. 만은 많은 대립구도를 사용하여 소설을 전개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소설 형식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 관찰하는 각도 여하에 따라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만의 작품은 모든 관점에서 가능한 한 모든 해석 방법을 적용하여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야 비로소 전체적 의미를 올바로 파악할 수 있다.
"하나의 해석이란 가능한 모든 관찰방법이 다 사고되어질수록 더 적절하다. 비록 그 관점이 소설 속에 구상되어 있는 한 가지 사실에만 적당하더라도, 한 소설이 오직 하나의 유력한 관점에 일방적으로 확정되어 질수록 그 해석은 불충분하다."
만의 작품 안에는 다양한 대립구도가 제시되고 또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만은 다의적인 표상의 구도를 펼쳐가고 있으며, 우리는 그때그때 장면과 입장에 따라 필요한 색안경을 통해 입체적이고 뚜렷한 하나의 실상을 식별할 수 있다.토마스 만을 이중성 즉 대립구도를 자신 작품 활동에 중심적으로 형상화시켜 다의적 다양성을 제시하였다. 대립구도의 변증법적 긴장관계는 그에게 창조적 힘을 부여하였고, 이것을 작가는 아이러니를 통하여 작품의 작가적 간격을 유지하여 의문시할 수 있는 의식과 자유를 확보하였다.
토마스 만은 출생부터가 대립적 구도를 타고났다. 명료하고 사려 깊고 냉정한 자유 시민으로서의 기질은 가진 아버지와 남미 출신의 민감한 감수성과 상상력, 음악성을 가진 어머니의 대를 물려받아 고뇌와 정열을 일찍부터 제어하고 자기의 비판적인 예술성을 의식하고 있었다. 유년기에 부친의 사망과 이로 인한 만 가의 몰락을 경험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멸망과 죽음을 모티브로 한 『붓덴부르크가』를 집필하였다. 『붓덴부르크가』에서 고독한 몽상가인 한노는 건강하고 실제적인 시민성을 대표하는 선조들과 대립하여 정신적이며, 예술적인 존재로서 이 가문에 등장한다. 그는 정신적, 예술적 인간으로 세계와 고립되어, 정통과 상식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심신의 균형을 상실한 이방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