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조지오웰의 1984 감상문

소개글

국어국문학 전공 현대문화론 시간의 레포트였습니다.

목차

1. 1984라는 사회

2. 1984속의 인물

3. 1984가 남기는 것

본문내용

1984는 반공소설인가? 조지 오웰은 그 시대의 망령처럼 떠돌고 있는 사회주의 사상의 사상주입에 진저리를 느끼고 이 작품을 구상한 것일까. 아니면, 이것은 반 자본주의적 성격을 띄고 있을까. 이 소설의 주제를 어떠한 성질로 압축해서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것은 자본주의인가 공산주의인가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난 포괄적인 개념의 ‘자유’ 를 조지오웰은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둘중에서 공산주의에 다소 근접한 사회속에서 자유의 탄압을 그려내고 있기 때문에, 이 소설은 미국과 한국 등지에서 반공소설로써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베스트 셀러가 되고, 철저한 반공교육을 통해서 소설의 주제를 한정지어둔 일은 참으로 어이가 없는 사태이다. 1984가 본의에 완전히 벗어난 효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독점권력의 강요에 경고와 우려를 던져주고 있는 이 작품을 자본주의 추종자들이 그들의 권력을 위하여 이용해 먹은 것이나 다름없다. 1984의 전체주의 사회는 독점권력의 확장에 대한 반항의 이야기이다. 이 시대에는 어떠한 이데올로기이든, 그것을 주체로 하는 무리들을 배경에 품고 있다. 봉건시대에는, 왕과 귀족들을 위한 이데올로기와 권력형성이 있었으며, 자본주의 시대에는 자본가들을 위한 이데올로기를 위한 권력형성이 있다. 또한, 우리들의 배경지식하의 ‘공산주의 시대’ 에는 자각하지 못한 민중들을 향한 급진적 엘리트축의 이데올로기 주입이 있겠다고 상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권력자들의 이데올로기 형성과 강요 그리고 제압은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그리고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조지 오웰은 단지 그것들이 극단적으로 치닫을 경우를 그려낼려고 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 이기적인 인간들로 가득찬 세상에서 ‘자유’라는 것을 추구해야 하는 방향성에 대한 몇가지 암시를 던져주고 있다. 중년의 아낙이 빨래를 널으며 부르는 노래.

참고 자료

조지오웰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