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평] 비평 역사

목차

1. 비평과 역사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2. 올바른 비평을 위하여 역사의식이 절대적으로 요청되는 까닭은?

3. 과거 문학작품의 재발굴 정리작업이 지니는 중요성이 무엇인가?

4. 플라톤의 시인추방론이 지는 현재적 의의는 무엇인가?

5. 고전과 전통은 비평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6. 아리스토텔레스의 비평이 지니는 탁월성은?

본문내용

아리스토텔레스도 역시 <시학>poetics에서 시를 모방으로서 규정한다. 즉 '서사시와 비극, 또는 희극, 단시, 그리고 대부분의 플룻 연주와 수금연주 등은 모두 전체로 보아서 모방의 양태'라는 것이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방자가 표현하는 대상들은 행동이다'라는 말을 덧붙인다. 그러나 이 '모방'이라는 말이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에게서 기능하는 방법 사이의 차이는 예술을 고찰하는 데 있어서 근본적으로 뚜렷하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도플라톤에게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이 용어는 하나의 예술작품이 자연의 사물들에 있는 원형에 따라 구성돼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데아 세계라는 외부 세계를 절단해 버렸으므로 그러한 사실에 입각해서 비위에 거슬리는 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즉, 모방이라는 말은 예술을 우주 안의 그 밖의 모든 것들로부터 구분시켜 주고, 그렇게 함으로써 예술을 인간의 다른 활동들과의 경쟁으로부터 해방시켜 주는 용어이다. 더 나아가서 아리스토텔레스는 미술에 대한 그의 분석에서, 모방된 대상, 모방의 방법 등에 따른 보충적인 구분들을 도입하는데, 예컨대 모방이 수해9ㅇ되는 모방의 방법에 따라서 '극적인 것','서술적인 것', 혹은 '그 양자를 혼합한 것' 등의 방법이 드러난다. 대상, 수단, 방법 등에 있어서의 이러한 구분들을 계속 천착함으로써 그는 시를 최초로 다른 종류의 예술들로부터 구분할 수 있었으며, 그리하여 서사시와 극, 비극과 희극 등과 같은 다양한 시적 장르들을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그가 비극이라는 장르에 초점을 맞출 때, 개별적인 전체를 구성하는 부분들의 구분에도 똑같은 분석적인 도구들이 적용되는데, 플롯, 인물, 사고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참고 자료

◎ 비평의 쟁점과 문학의 안팎. 윤병로 지음. 국학자료원.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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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에 관한 현상학적 명상. 이경수 지음. 문학아카데미.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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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비평론. 홍문표. 양문각. 1993.
◎ 문학비평의 이해. 이상우. 집문당. 1995.
◎ 문학비평이란 무엇인가. 김광길. 국학자료원.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