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반동적 근대주의자 박정희' 를 읽고

소개글

반동적 근대주의자 박정희 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나름대로 생각하면서 열심히 썼습니다.

목차

1.들 어 가 기

2.제 1장 박정희는 민족주의자인가?

3.제 2장 박정희 정권의 반동적 근대화
1) 민족적 민주주의와 한국적 민주주의
2) 민족중흥과 조국 근대화
3) 상무정신과 영웅의 부할

4.결 론

본문내용

한두 달 전쯤만 해도 주말만 되면 온가족이 텔레비전 앞에 동그랗게 모여 앉아 ‘영웅시대’를 봤었다. 이 드라마는 해방 이후의 우리나의 경제성장과 그 과정 속에서 주요 재벌 기업들이 탄생하게 된 과정을 그 당시의 정치저거 상황과 함께 그리고 있다. 특히 4.19 혁명 이후에 발발한 5.16군사 쿠데타를 정점으로 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개혁정책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각 기업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부모님께서는 자주 “역시 박정희 대통령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굶지 않고 잘 살 수 있었고, 지금의 경제 발전을 가져 올 수 있었다”는 말씀과 “지금처럼 어려울 때 다시 박정희 대통령 같은 사람이 대통령으로 나와야 하는데....”라는 푸념을 하시곤 했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텔레비전이 너무 박정희 대통령의 한 모습만을 부각 시키고 있다.”라고 말하며, “물론 우리나라가 이 처럼 경제 발전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은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었지만, 그만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늦어 졌으며, 빈익빈 부익부와 같은 부의 편중이 발생 했다.”라고 별 생각 없이 두루뭉술하게 말씀 드리곤 했었다. 하지만 『반동적 근대주의자 박정희』라는 책을 읽은 지금에야 내가 부모님께 해 드리고 싶은 말을 좀 더 내 주관이 들어가게,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먼저 나는 민주항쟁의 시대를 직접 경험해 보지 못했기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 모두를 가진 혼재된 생각 속에 은연중 긍정적 평가를 더 많이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서두에서 ‘박정희’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본다고 명백히 밝히고 있어 다소 당황스러웠다. 사람의 마음에는 기본적인 ‘청개구리’습성이 있는 듯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