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 도굴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5.06.04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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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2004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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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수님께서 에세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을 때 고고학의 비전공자인 나로선 막연히 ‘도굴’이란 두글자가 머리속에 떠올랐다. 흔히 우리가 언론이나 매체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이고, 왠지 내 물건을 누가 훔쳐가는 그런 손해보는 기분이 들어 그런 뉴스를 접하고는 이유 모를 화가 났던적도 있었다. 이러한 도굴에 관하여 에세이를 쓰고자 한다. 은밀히 행해지는 일인지라 내가 접할 수 있는 자료 역시 부족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직접 도굴을 하고 나설 순 없는것 아닌가? 내가 직접할 수 없는 일인지라 대부분을 자료에 의존하였고 그리고 나의 생각을 짧게나마 적어보았다. 그 짧은 생각 역시도 편협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므로,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 이제 본격적으로 도굴에 대해서 말하겠다.
사학을 전공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도굴하면 독일의 오페르트가 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연군의 묘 도굴사건‘이 떠오른다. 이 도굴 사건은 중국 상해에 살고있는 독일국적의 유태인 상인 ‘오페르트’가 대원군이 목숨보다 중히 여긴 부친의 묘소를 담보로 통상을 요구할 계획으로 대원군의 부친 남연군의 묘를 도굴하려다 실패한 국제적인 도굴사건이다. 이러한 일로 인하여 대원군이 쇄국정책을 더욱 강화하였음은 역사책에서 찾아 볼 수가 있다. 이것말고도 유명한 ‘삼국지’의 조조가 자기의 묘가 도굴될까 두려운 나머지 72개의 가짜묘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중국의 불가사의의 하나인 진시황릉은 도굴을 예견하여 파헤치기 만하면 화살이 날아와 살상하도록 되어있었으나 결국 일부가 도굴당했고 몇 해전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 묘 도굴사건 또한 세인들의 도굴에 대한 이목을 끌었다.
참고 자료
이선복, 『고고학 이야기』, 가서원, 1996, 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