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최치원의 서사구조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06.01
- 최종 저작일
- 2004.07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많은 자료들을 참고하면서, 짜깁기 하지 않고 스스로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발표, 과제를 준비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졸업논문을 쓰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서 론
2. 「최치원」의 장르에 대한 논의
3. 「최치원」의 서사구조
4. 서사 구조분석의 의의
5. 결 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우리 문학사에서 고전 소설의 발생을 이야기할 때, 80년대까지는 [금오신화(金鰲神話)]를 최초의 소설로 보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통설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으로 수이전에 실린 「최치원」을 소설의 발생 시점으로 보는 견해가 등장하면서, 현재까지도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설의 발생에 관한 이러한 논의를 위해서는 「최치원」의 장르 규명에 대한 논의를 잘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최치원」의 장르에 대한 논의들을 정리해 보겠다. 그리고 그러한 논의들 중에서 「최치원」을 소설로 파악하는 논자들의 논의를 중심으로 그 타당성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최치원」을 소설로 볼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으로 제시되고 있는 서사구조를 분석해 볼 것이다. 이러한 작업들을 바탕으로 우리 고전소설의 출발점을 「최치원」으로 볼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한 걸음 더 나아가 보고자 한다.
ꡔ수이전ꡕ 일문 「최치원」의 장르 문제는 여러 연구자들의 거듭되는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아직도 「최치원」에 대한 작품 성격과 장르 규정은 확립되어 있지 않다.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쟁점들을 대별하여 보면 설화로 보는 입장, 전(傳)으로 파악하는 입장, 소설로 보는 입장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최치원」을 설화로 보는 입장이다. 「최치원」에 대해 최강현은 인물설화와 관련하여 전기설화(傳奇說話)로, 차용주는 시애설화(屍愛說話)로, 소재영은 남녀간의 사랑에 관계되는 전기담(傳奇談)으로, 김일렬은 애정담(愛情談)으로 보았다.
최강현, 「신라수이전소고」, ꡔ국어국문학ꡕ 26호 (국어국문학회, 1963).
차용주, 「쌍녀분 설화와 유선굴의 비교연구」, ꡔ고대어문논집ꡕ 23집 (1982).
소재영, ꡔ한국고소설론ꡕ, 한국고소설연구회 (아세아문화사, 1991).
김일렬, 「고소설사의 제문제」, ꡔ省吾蘇在英敎授還曆紀念論叢ꡕ (집문당, 1993).
조동일은 「최치원」을 설화로 보는 대표적인 논자로서, 그는 이 작품을 명혼전설(冥婚傳說)이라 하였다. 명혼전설은 작품외적 세계를 증거물로 이용하고 자아에 대한 세계의 우위에 입각하여 전개되지만, 명혼소설은 작품외적 세계의 개입에 의거하지 않고 세계의 일방적 우위를 거부하면서 전개된다. 그런데 「최치원전설」에서는 역사적 인물인 최치원이 지니는 증거력에 의해 이야기가 이해되도록 최치원에 관한 사실이 서두와 결미에 첨부되어 있고, 쌍녀분(雙女墳)에 가서 호기심으로 시를 써 놓았기 때문에 뜻하지 않던 사건이 벌어진 것이라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