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공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05.31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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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강원도립 국악관현악단이 주최한 '협주곡의 밤' 이라는 국악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한림대 일송 아트홀에 갔다. 춘천에서 벌써 몇 해를 지냈건만 한림대에 간 것은 처음이었다. 저녁 7시 우리 일행이 도착했을 때, 공연 준비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곧 공연이 시작되었다. 강원도립 국악관현악단의 단원들이 각자의 악기를 들고 자리를 정돈했고, 그 중 한 명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단원이 무대의 시작을 알리는 멘트를 하기 시작했다. 여인의 안내 멘트로는 이번 공연이 다른 협연자와 강원도립 국악관현악단의 협주로 이루어진단다. 과제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의무감으로 공연장을 찾은 나는 그때에서야 이 공연이 어떤 공연인지 조금 알게 된 샘이다.
첫 번째 무대는 생황협주곡 "풍향" 이었다. 드레스를 곱게 입은 연주자가 처음 보는 악기를 들고 무대로 나왔다.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 연주자를 보고 '국악 공연에 어울리지 않게 무슨 드레스 차림이람?' 이런 생각이 잠시 들었다. 아무래도 우리의 음악에는 우리의 의상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잠재되어 있었나보다. 처음 보는 악기에 관심이 간 것은 그 뒤이다. 독주자가 들고 나온 악기는 전통 악기인 생황이라는 악기였다. 어떤 음색이 나올지 내심 궁금했다. 연주가 시작되었다. 생황 소리가 익살스럽게 들려왔다. 악단의 연주와 독주자의 생황 연주가 어우러져 굉장히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가끔씩 악단의 연구제 독주자의 연주 소리가 묻혀 잘 들리지 않았던 점만 제외하면 멋진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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