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딥스감상문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 최초 등록일
- 2005.05.31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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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 꾸중을 듣는 큰애의 얼굴에 언뜻 스치는 표정을 보면서 나는 속으로 또 다시 뜨끔할 수밖에 없었다. 나와 내 아내의 교육방법이 과연 제대로 된 것인가, 오히려 아이를 더 위축시키고 소심하게 만드는 길이 아닌가 싶다. 과연 무엇이 맞는 것인가.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지만 옳지 않은 행동이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 아이를 어떻게 교육시켜야 하는 것인가. 꾸중하고 벌주는 것, 사랑으로만 대하는 것이 과연 아이를 위한 올바른 교육인가!혹시, 나와 내 아내가 딥스의 부모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내 아이의 작지만 어두운 부분이 우리의 욕심과 부족함으로 인해 생긴 것은 아닐까. 내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의 모자라는 부분이 혹시 우리가 잘 못 가르치고 있어서는 아닐까. 나는 자꾸만 겁이 난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어렵지만, 내 자식을 올바르게 인도하는 것은 겁이 날 정도이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유아․아동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은 당연하겠지만 딥스는 누구나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관련 종사자라면 필독서이고, 아이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소설로서 읽어볼만 하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유아관련 잡지도 좋지만 딥스를 추천한다. 딥스는 답을 주지 않는다. 다만, 조심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행동하게 한다. 내 아이, 내 제자, 내 조카에게서 작은 딥스를 발견하고, 자아를 찾은 당당한 딥스로 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하지만, 조금은 어려운 답이다.부모가 되기 전에 친구가 되는 것, 선생님이 되기 전에 먼저 친구가 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아이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지름길인지도 모른다. 단어장을 제시하고, 조기유학을 보내기 전에 아이를 한 번 더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이 아이에게 진정한 부모가 되고 스승이 되는 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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