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 해부
- 최초 등록일
- 2005.05.30
- 최종 저작일
- 2005.03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팀프로젝트입니다.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여.
좋은 참고자료로 잘 활용해서 좋은 결과 얻길 바랄께요.
편집도 정성껏 했습니다.
목차
1. 동기 및 연구 방향
2. 시간의 역순에 따른 추리적 구조
3. 내용과 해석
① 야유회 1999년 봄
② 사진기 사흘전, 1999년 봄
③ 삶은 아름답다. 1994년 여름
④ 고백. 1987년 봄
⑤ 기도. 1984년 가을
⑥ 면회. 1980년 5월
⑦ 소풍. 1979년 가을
4. 김영호란 한 인간의 개인적 시간속의 역사적 시간
5. 영화 속 몇 가지 상징들에 대한 생각
①‘기차’에 관하여
② '여성’에 관하여
③ 꿈에 관하여
④ 삶은 아름다운가에 관하여
6. 마지막으로 김영호에 관하여
본문내용
3. 내용과 해석
① 야유회 1999년 봄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마흔 살의 김영호의 모습을 보여준다. 20년 만에 가리봉 봉우회의 야유회에 나타난다. 그에게 연락을 해준 것은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아니라 그가 자살하기 위해 권총을 구입하러 가던 강원도 행 자동차에서 들은 라디오 방송이었다. 이것은 그가 주변 인물들과 얼마나 소외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최초의 단서다. 소외된 김영호의 모습은 그가 야유회에서 자청해 부르는 노래에서도 드러난다. 샌드페블스의 ‘나 어떡해’는 김영호의 심정을 엿보게 하지만 누구도 그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오히려 그의 마이크를 빼앗아 ‘닐리리 맘보’를 부른다. 흥청거리는 봉우회 일행에서 빠져나간 김영호가 근처 강물로 뛰어들어 첨벙거리며 울부짖다가 이번에는 기찻길로 올라간다. 그곳에서 기차를 뒤로 하고 있던 김영호는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절규하며 화면은 어두워진다. 영화의 첫 부분에서의 인물의 죽음 즉, 결말을 제시하는 것이 낯설게 느껴졌지만, 시간을 역순으로 구성했음을 짐작케 한다. 또, 절규하며 부르짖던 ‘나 다시 돌아갈래!’라는 한마디가 영화에 관객의 인물에 곧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함을 동시에 집중을 이끌어낸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② 사진기 사흘전, 1999년 봄
과거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도착한 두 번째 에피소드는 마흔 살의 김영호를 있게 했던, 그에게 상처를 안겨주었던 인물들을 보여준다. 친구이자 동업자인 임사장, 아내 홍자, 첫사랑 윤순임이 바로 그들이다. 경제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실패한 김영호는 자살을 결심하고 남은 재산을 털어 권총을 산다.
참고 자료
박경희,⌜영화‘초록물고기’와‘박하사탕’의 시간과 공간의 의미⌟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1999.
문미경,⌜한국 영화 속 주인공의 자살에 관한 연구⌟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2000.
문재철,⌜영화적 기억과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연구⌟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2002.
월간 문학수첩 2003년 4월호
월간 문학과 창작 2003년 3월호
http://www.peppermintcandy.co.kr/new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