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 영화 'hair'에 나타난 히피족들의 삶

소개글

영화 hair에 나타난 히피족들의 삶과 그것의 의미를 내 삶에 적용시켜 쓴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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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제는 문제가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확히 해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해서 방황만 하고 있다. 무슨 문제가 생겨도 마음 다칠 것이나 이겨내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에 지쳐서 무시해버리기가 일수다. 그래놓고는 술을 먹거나 클럽에 가서 아무 생각도 안 날 때까지 땀을 흘리며 춤을 추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도 이제 피곤하게 느껴지고...여하튼 따뜻한 사람들과 따뜻한 말 한마디, 그리고 진짜 나에 대한 자신감이 모두 그리운 것이다.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혼란스럽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참아만 온, 아니 방치해 온 생활의 문제점들이 썩고 곪아버렸나 보다. (중략) 항상 소신껏 행동하고 주관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남들은 손가락질하고 싫어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나 스스로도 조금은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 때 쯤 주위를 돌아보니 자기들은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는 나에 대해 부러움을 가지는 사람 반, 뒤에서 수군거리며 혀를 차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계속 되면서 (중략) 그렇지만 계속해서 다시 내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고 정말 소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때와 또 그런 일을 할 때만은 정말 몰아의 경지까지 갈 수 있다. 그러나 특정 대상이 아닌 내 삶 전체에 대해 전반적으로 지쳐버린 지금 문제는 좀 더 근본적인, 정신적인 무언가에 있는 듯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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