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대한 인식의 확장 - 성의 역사 (미셸 푸코)
- 최초 등록일
- 2005.05.26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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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 관련 독후감 A+ 를 받았습니다.
잘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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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지막으로 요즘도 활발히 논란이 되고 있는 동성애에 관한, 연애술에 대하여 생각해 봐야 하겠다. 지금의 우리는 이성에게로 향하지 않은 욕망에는 의문을 가지곤 한다. 하지만, 그리스인들은 동성에 대한 사랑과 이성에 대한 사랑을 배타적인 것으로 구분하지 않았다. 그들은 욕망이 보다 아름답고 명예로운 것으로 향하는 고귀한 것이라는 조건 하에서라면, 욕망의 대상은 남자든, 여자든,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단지 동성간의 관계에서 느끼는 쾌락에는 여성을 사랑할 때 요구되는 것과는 다른 도덕적 형식을 부여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스 사회에서는 성인 남자와 소년 사이에서의 만남은 부부생활과는 달리 개방적으로 이루어졌다. 만남은 공공집회에서 이루어졌으며, 소년은 상대 남자를 수락하거나 거부할 수 있었다. 연애관계를 수락한다고 해서 불명예스러운 것이 아니었고, 수치로 여기지도 않았다. 소년의 오랜 심사숙고를 통해 결정된 만남은 절제된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두 파트너가 동일한 감정과 이익을 나눌 수 있는 안정된 관계로 변화시키는 것, 이 사랑을 사회적으로 소중한 관계로 유지하게 될 때 두 사람의 사랑은 도덕적으로 명예로운 것으로 여겨졌다. 요즘 우리사회에서는 동성애자들의 문제에 대해 찬성이냐 반대냐의 문제로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찬성하는 의견은 대부분 인간의 감정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의견이고, 반대의견은 신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이다. 동성애가 옳은가 옳지 않은가는 우리가 결정 내릴 수는 없다. 하지만 단순한 신체적 쾌락만을 위한 것이 아닌, 서로간의 존중하는 관계를 정립하고 만남에 대한 결정이 신중하게 이루어진다면, 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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