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신화] 트로이전쟁의 영웅
- 최초 등록일
- 2005.05.18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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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트로이 전쟁의 영웅에 대한 글입니다.
목차
1.아킬레우스와 헥토르
2.오딧세우스와 아이네이아스
3.아이아스와 디오메데스
본문내용
우선 양군에서 가장 용맹한 장수인 아킬레우스와 헥토르를 보자. 이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트로이 전쟁의 최고 영웅으로 칭송받는다. 사실 <일리아드> 자체가 이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여 쓰여진 글이며, 나머지 사람들은 조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영웅임에 틀림없다. 우선 그들이 위대한 이유는 죽음에 대한 도전이다. 아킬레우스나 헥토르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운명을 알고 있었다. 아킬레우스는 자신이 전쟁에 참가하면 죽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오랫동안 살 수 있다는 예언을 받았지만 전쟁에 참가하여 죽음을 선택했다. 헥토르 역시 아킬레우스와 싸우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역시 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또 하나의 공통점을 자기 자신을 위한 싸움이었다. 아킬레우스가 아가멤논과의 불화로 인해 싸움에서 물러난 후, 다시 전쟁에 참여한 것은 절친한 친구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때문이었다. 수세에 몰린 그리스 군을 위해서가 아니라 죽은 친구의 복수를 위해 다시 창과 방패를 잡은 것이다. 헥토르는 안드로마케와의 이별 장면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가족을 중요시하는 사람이었다. 헥토르가 트로이를 지키기 위해 싸움에 임한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시킨 것이다. 그렇다고 이것을 이기주의적인 발상이라 하기는 어렵다. 자기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것은, 그들이 속한 집단을 위한 행동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헥토르는 많은 글에서 아킬레우스보다 더 위대하다고 평가받기도 하는데, 그것은 <일리아드>의 작가로 알려진 호메로스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