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론]‘눈’ 시 감상문 쓰기 자료
- 최초 등록일
- 2005.05.18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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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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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눈’ 시 감상문 쓰기 자료 1
2. ‘눈’ 시 감상문 쓰기 자료 2
본문내용
눈을 소재로 하여 순수한 삶에의 소망을 노래한 시. 단순한 구절에서부터 시작하여 같은 문장을 점차로 늘려 가는 점층적 표현 방법이 매우 특이하고도 신선한 효과를 거둔다.
이 시의 내용은 매우 단순하다. 작품 전체는 단 두 문장 - '눈은 살아 있다'와 '기침을 하자'의 변형된 되풀이로 이루어져 있다. 특이한 점은 그 변형의 방법이 위의 핵심 부분에 다른 문장 요소들이 점점 많이 덧붙이면서 의미가 뚜렷해지는 방향으로 점층적 전개를 보인다는 사실이다. 제1연부터 제4연까지 이 점은 동일하다. 따라서 이 시를 이해하는 열쇠는 '눈'과 '기침'의 해석에 달려 있다. ‘눈'과 '기침'(그리고 '가래')은 이 작품에서 선명한 대조의 관계를 이룬다. 눈은 희고 순수한 것이며, 기침은 어떤 괴로움 또는 병을 암시하는 탁한 것이다. 그러므로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라는 구절은 시인의 마음 속에 고인 버려야 할 무엇을 내뱉자는 의미이다. '밤새도록 고인 가슴의 가래'라는 말에서 이 점은 더욱 분명해진다. 밤새도록 고였다는 점에서 그것은 젊은 시인을 괴롭히는 어두운 요소이며, 그의 순수한 영혼과 육체를 좀먹어 들어오는 더러움을 암시한다. 그런데 그러한 기침, 가래를 왜 흰 눈 앞에서 내뱉으라고 말하는 것일까? 둘째 연의 끝 부분이 이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눈더러 보라고 마음 놓고 마음 놓고 기침을 하자'는 것을 보면 이 시인은 평소에 마음 놓고 기침을 할 수 없었다는 뜻이 된다. 그렇다고 할 때 이 기침은 예사의 기침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것은 아마도 속되고 지저분한 일상 생활 속에서 어쩔 수 없이 가지게 된, 그리고 마음대로 표현하거나 내버릴 수 없었던 괴로움을 암시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