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론]성북동(城北洞) 비둘기 시 감상문 쓰기 자료
- 최초 등록일
- 2005.05.18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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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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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성북동(城北洞) 비둘기’시 감상문 쓰기 자료 1
♧ ‘성북동(城北洞) 비둘기’시 감상문 쓰기 자료 2
♧ ‘성북동(城北洞) 비둘기’시 감상문 쓰기 자료 3
본문내용
♧ ‘성북동(城北洞) 비둘기’ 시 감상문 쓰기 자료 1
◆ 살 곳 잃은 비둘기를 소재로 사람들의 메마른 삶을 노래한 작품. 특히 셋째 연이 주재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새를 통해 인간 생활의 문제를 노래하는 점에서 ‘새’(박남수)와 비슷한 데가 있다. 다만 박남수의 ‘새’는 ‘포수’로 설정된 인간과 대립의 관계에 있는 데 비하여, 이 작품의 비둘기는 본래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던 사랑과 평화의 새이며, 바로 그 관계가 깨어지는 것이 핵심적인 문제라는 점이 크게 다르다. 작품의 흐름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제1연: 사람들이 성북동 산에까지 침범하면서 본래 그 곳에 살던 비둘기는 살 곳을 잃 었다.
제2연: 비둘기는 가는 곳마다 쫓기며 옛날을 그리워하는 초라한 신세이다.
제3연: 사람과 더불어 평화를 즐기던 비둘기는 이제 사랑과 평화를 낳지 못하는 새가 되고 말았다.
그러면 이 시는 비둘기를 좋아하는 한 시인이 비둘기의 살 곳 없음을 한탄한 시인가? 사람 살기도 바쁜데 그런 걱정을 할 만큼 한가한 사람도 있는가? 아니다. 이 작품의 핵심되는 문제는 그런 데 있지 않다.
첫 연의 제1, 2행에서 작중의 상황이 간결하게 제시된다.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겼음은 이제 사람들이 그 곳에까지 살게 되었음을 말한다. 따라서 새는 번지, 즉 살 곳이 없어졌다. 사람들은 새벽부터 볼을 깨고 그 산울림은 예전의 고요함을 무너뜨린다. 이처럼 사람의 손에 의해 자연이 손상되는 모습을 시인은 비둘기 가슴에 금이 가는 것으로 간결히 표현하고 있다. 그래도 비둘기는 성북동 주민들에게 축복의 뜻을 전하듯 아침이면 한 바퀴 돌지만 그가 살 곳은 없다.
제 2연은 이렇게 쫓겨난 비둘기의 쓸쓸한 모습을 노래한다. 한 마디로 그에게 몸 붙일 곳이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