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해석학
- 최초 등록일
- 2005.05.17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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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해석학
2. 설명과 이해
3. 쉴라이에르마허(Schleiermacher)의 해석학
4. 가다머(Gadamer)의 해석학
본문내용
해석자는 영향사의 작용을 벗어 날 수 없다. 객관적 판단이나 합리적 결정을 구성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리의 관념들은 그 자체가 특정한 전통의 관념들이다. 인간의 이해와 그 이해를 가져오는 해석이 늘 역사의 지평에 의존하고 역사의 전통에 의해서 유도된다는 것은 보편적인 사실이다. 가다머는 영향사 의식을 지평융합의 직유로써 설명한다. 의미지평은 닫혀있거나 폐쇄되어 있지 않고 해석자가 움직이는 데로 따라 움직인다. 지평은 우리가 그 속으로 움직이며 우리와 함께 움직이는 어떤 것이며 움직이는 개인에 따라 변화한다. 전통의 형식 속에 존재하는 과거의 지평은 항상 움직이고 있다. 해석학적 상황은 우리가 지니고 있는 특별한 현재지평을 규정하는 선 판단에 의해 결정된다. 진정한 이해는 과거지평과 현재지평 텍스트와 해석자 사이에 지평융합이 일어날 때 수행된다. 가다머는 “해석학에서 정말로 중대한 문제는, 우리에게 오해를 유발시키는 잘못된 선입견과 우리의 이해를 가능케 하는 진정한 선입견”을 분리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우리의 선입견들은 우리를 제약하는 한계임과 동시에 충분한 단서들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우리의 지식이 점차 증대될 수 있는 기반으로서의 전망을 형성한다고 말한다. 이해가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는 방식을 강조함에 있어 그의 주장의 핵심은, 우리의 역사가 어느 정도까지 지식을 제한 혹은 제약하고 있는가 라든가 진리의 개념들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다양한가 하는 문제가 아니라, 역사 자체는 우리 인간의 발전을 도우며, 또한 소위 “이성”이란 것을 계발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역사적 상황의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을 제한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우리가 망가개서는 안 되는 것들을 어떻게 기역하고 우리 것으로 만들 것인지를 가르쳐 준다.
참고 자료
-리히트(Georg Henrik von Wright)지음, 배철영 옮김, 서광사, 1995.
-한국해석학회, 해석학의 역사와 전망, 철학과 현실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