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입문] 비극의 탄생을 읽고

소개글

연세대학교 철학입문 시간에 니체의 비극의 탄생을 읽고 쓴 리포트 입니다. A급 자료이므로 저처럼 비극의 탄생을 읽고 리포트를 내야하는 학생이라면 이 자료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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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니체는 현대 철학자들 중 가장 심오하고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독일의 가장 위대한 산문 문체가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니체의 ‘비극의 탄생’은 그것이 그의 처녀작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니체 자신도 지적한 것처럼 모호한 비유와 과장이 혼재해 있다. 그러나 이 저술은 비극에 관해 쓰여 졌던 연구들 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제외하고는 으뜸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그 이유는 비록 그의 사유개념들이 후기의 저작만큼 완성되어 있지는 않으나 사고의 전회를 가능케 해준 아폴론에 대한 디오니소스의 발견과 그것들의 융합으로서의 비극에 대한 고찰이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나온 디오니소스와 아폴론에 대해서 알아보면 디오니소스는 그리스에서 대지, 특히 수액(樹液)의 생산력을 상징하는 술과 시의 신이고, 로마에서는 바커스로 불린다. 반면에 아폴론은 태양의 신이며 예술의 신이고, 도둑을 용서 못하는 등의 질서를 중요시 하는 면도 가진 신이다. 이것과 관계하여 니체는 이 ‘비극의 탄생’에서 예술을 두 가지로 분류해 놓았다. 디오니소스형(Dionysisch) 예술은 도취적, 격정적, 창조적 충동의 예술을 상징하고, 아폴론형(Appollinisch)의 예술은 몽상적, 정관적(靜觀的)이다. 전자는 역동, 열정, 광포, 파괴를 지향하며 집합적이고 정의적(情意的)인 반면에 후자는 단정, 엄격, 질서, 조화를 추구한다. 음악, 무용, 서정시의 본질은 디오니소스적이라면 조형미술, 서사시의 본질은 아폴론적인 것이다.
즉, 니체는 그리스 조각 등의 조형 예술의 맑고, 깨끗하며, 밝고 사물의 내면을 보는 분위기를 아폴론적이라고 하였고, 음악의 리듬, 박자 등의 격정적인 약동을 디오니소스적이라고 표현을 한 것이며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을 생각 속에서 형태화하고 개체화하며 절대적 비율과 규칙이 존재하는 조형예술의 원리로서의 아폴론적인 것이 사용되고, 인간 이성이 배제된 근원적인 욕망, 열정, 광기로 개체를 영원한 삶 속에 해체하는 음악예술의 원리로서의 디오니소스형인 것과 결합되어 그리스 비극이 탄생한다고 니체는 보았다. 즉, 아폴론적인 것에 디오니소스적인 것이 결합되어 그리스 비극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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