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5.05.15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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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비엔날레를 다녀와서 감상문을 3분 스피치로 발표했던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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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3분 스피치에서 이야기하게 될 내용은 ‘전시회 알고 보면 재밌다’라는 주제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갑자기 웬 전시회 감상에 대한 이야기나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제가 이 주제를 선택하게 된 에피소드를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때는 2000년 제가 중 3때의 이야기입니다. 집이 광주랑 가까워 비엔날레가 열리는해면 항상 그쪽으로 소풍을 갔었습니다. 비엔날레가 그당시 3회째 맞이하고 있었고 이 지역의 사람들의 관심도 대단했었습니다. 그날 오전 웃지못할 일이 일어났습니다. 비엔날레 전시회장을 관람하던 도중 어느 한 곳에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거리는것을 보았습니다. 어떠한 작품이기에 이토록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거리는지 궁금했습니다. 가까이 거서 보니 한 바구니에 파, 당근, 오이 이런 채소들과 과일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주위에 사람들은 대단하다는 듯이 유심히보며 그 작품의 의도를 생각했습니다. 서로 이런 의도일 것이다. 이 작품 참 대단하다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때 제 옆에 있던 어떤 한 아주머니가 밀치고 들어왔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쳐다보며 그 바구니를 들고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그제야 사람들은 작품이 아닌 한 아주머니가 잠깐 놓고 간 시장바구니였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 당시 지역 사람들의 관심이 컸었기에 그 아줌마도 시장을 다녀온 사이에 들러보러 온 것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작품과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사람들이 알고보지 못한다면 이러한 대단한 작품들도 아무런 의미도 전달하지 못하는 물건으로 전락하고 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좋은 작품들의 감상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전시회 관람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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