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생각의 속도
- 최초 등록일
- 2005.05.14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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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빌게이츠가 주장하는 일련의 내용들은 그 제목에서 모든 것을 말한다 할 것이다. 즉 “생각의 속도”란 남보다 빠른 정보획득과 탁월한 분석을 기반으로 신속한 대응을 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속도의 개념으로 비즈니스의 성공과 실패가 구분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 내용의 중심에는 디지털이 있다. 그가 계속적으로 언급하는 디지털 혁명이라 함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의 발달로 인한 일련의 생활 방식의 변화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러한 성격이 타 국가들에 비하여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예를 들어 보면 일본의 일반국민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신용카드와 주민등록 번호를 기재하고 결재를 하는 것을 보면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그만큼 E - Business 시장이 확립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30대 이후의 사람들의 경우 인터넷이 없는 세상은 과거 TV 나 전화가 없는 세상보다 더욱 갑갑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것은 연령층이 내려갈수록 그 정도가 심해질 것이다. 즉, 우리는 이미 디지털 혁명의 중심에 서 있으며 어쩌면 후대에 역사적으로 남을 만한 시기에 살고 있는 것이다. 빌게이츠는 그것을 산업과 생활 방식의 변화로 보고 있지만 적어도 그것만의 변화는 아닐 것이다. 생활 방식의 변화는 의식의 변화를 필연적으로 수반하기 마련이다. 의식의 변화가 발생한다는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가지고있던 또는 구조적으로 이미 몸에 익어버린 모든 것들의 변화이다. 또한 자본주의의 위기라고 불리는 이 시점에서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하나의 종소리와도 같은 것이다. 실제로 자본주의는 1990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위기가 도래하여 왔고 지난 몇 십 년간 꾸준히 감소한 이자율은 그 위기의 실제적 모습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너무나 빠른 사회를 요구한다. 빌게이츠의 말대로라면 21세기에는 컴퓨터의 향상뿐만 아니라 기업 조직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인간 자체의 사유 방식 역시 새로운 시대에 맞게 신속화/고성능화 되어야 한다. 그만큼 디지털 시대의 개인과 기업의 생존 환경은 냉혹하다. 이것은 어쩌면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과거에는 기계화된 인간이 문제가 되었다면 이번에는 사고하는 기계로서 인간이 문제시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것은 빌게이츠의 낙관적인 인간의 변화를 가정하는 이론 또한 마르크스나 헤겔 등과 같이 인간의 이성에 대한 낙관적 믿음 아래서 출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한다. 물론 빌게이츠가 강조하는 디지털에 의한 변화는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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