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철학] 절대적 타자로서의 ‘죽음’
- 최초 등록일
- 2005.05.13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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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타자’의 철학
1) ‘동일자’ 우의의 철학 비판
2) ‘타자’의 ‘타자성’
3. ‘죽음’의 철학
1) ‘무화'로서의 ’죽음‘ 비판
2) ‘나의 죽음’의 우의 비판
3) 죽음의 ‘절대적 타자성’
4) ‘죽음’의 위협과 두려움
5) ‘타자의 죽음’
6) 죽음의 철학 요약
4. 나가는 말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죽음을 거부한다. 이렇듯 일반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죽음은 ‘결코 돌이우리는 일반적으로 ‘죽음’에 관해 두려움을 느끼고킬 수 없는 것’으로 ‘죽음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가 된다. 이에 반해, 철학자들은 ‘죽음’의 문제에 대해서 그 정체성을 해명하거나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사르트르나 하이데거는 ‘죽음’의 문제를 존재론적 ‘존재와 무’라는 범주를 사용하여 ‘죽음’을 ‘무’ 혹은 ‘비존재’와 연관지어 주로 사유해 왔다.
레비나스는 바로 '죽음'의 문제에 대한 존재론적 접근을 거부하고 전통적 존재론의 한계를 넘어서 '죽음'을 사유한 최초의 철학자이다. 그는 ‘죽음’의 문제를 윤리적 차원에서 새롭게 해명하고자 하였고, 그의 이러한 윤리적 접근은 전통 윤리학과는 다른 ‘철학의 가능 조건’을 새로운 방식으로 정초 하려는 ‘윤리적 형이상학’에 가깝다. 데리다는 레비나스의 윤리적 형이상학을 “존재론 이전의, 그것을 넘어서, 윤리학을 넘어선 윤리학”이라고 부른다.
레비나스는 ‘존재와는 다른, 또는 존재(본질)를 넘어서’ 있는 ‘타자’를 철학의 제일원리로 제시하고, ’타자‘를 ’정언명령‘으로 하는 ’제일철학으로서의 윤리학‘을 정립하고자 하였다.
레비나스의 이러한 ‘타자’와 ‘죽음’의 철학은 경험적으로는 유대인 대학살이라는 충격적인 실존적, 심리적 상처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에게 있어 ‘타자’와 ‘죽음’의 문제는 절박한 삶의 현실의 문제였다.
그의 철학적 사유가 처음부터 ‘타자’와 ‘죽음’의 문제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유대인 대학살 이전에 훗설과 하이데거의 철학에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오랜 시간 하이데거의 철학에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의 ‘타자’와 ‘죽음’의 철학은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언급함이 없이는 죽음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하이데거의 현존재 분석 및 ‘죽음을-향한-존재’에 기대어 그것과 대결하면서 그것을 넘어서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논문 <절대적 타자로서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