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조화로운 삶 - 헬렌 니어링 스콧 니어링
- 최초 등록일
- 2005.05.13
- 최종 저작일
- 2005.05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서점에서였다. 한 부부가 책표지에 나와 있었는데 무척이나 다정스럽고 여유 있어 보였다. 왠지 저 사람들은 많이 배운 사람들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화로운 삶’이라는 책이 더욱 돋보이는 것같이 느껴졌다. 강의 계획서에 2조가 ‘조화로운 삶’을 읽고 발표해야 한다고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좋은 책을 이번 기회에 읽게 되겠구나 싶었고, 내가 처음 서점에서 이 책을 봤을 때 예상했던 내용에 관한 게 맞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근데 이 책을 읽어 보면서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는 사뭇 다르다는 인상을 받았다. 자연과 함께한 삶을 좀 철학적으로 써 내려갔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것과는 다르게, 세부적으로 어떻게 하면 시골에서의 삶과 같이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구체적으로 돌집을 짓는 과정은 어떠했는 가 등이 쓰여 있었다.
헬렌 니어링과 스콧 니어링의 사진을 보면서 참 두 분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는 결혼하면 아줌마 아저씨 스타일로 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외국 사람들이라 키도 훤칠한데다가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시골에서 살아도 하나도 초라해 보이지 않고 당당해 보였다. 이것은 도시사람들이 휴가 때마다 즐기려고 가족단위로 니어링 부부 집에 휴양 올 때 철저히 시골에서 구할 수 있는 자연 식단으로만 식사를 하도록 조건을 내건 부분에서 쉽게 알 수 있었다. 정말이지 하나도 어두운 구석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이들의 모습에 이들이 시골의 삶을 정말로 간절히 원했었구나 생각했다. 과감히 맘에 드는 일을 추진하고 그 일을 누릴 수 있는 용기를 우리는 배워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