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아프간 전쟁에 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5.05.12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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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첫매듭 >
< 본 론 >
1. 주요 인물에 대한 고찰
○브레즈네프
○그로미코, 안드로포프, 우스티노프, 포노마뇨프
○타라키
○ 아민
○ 카르말
2. 잘못된 정책 결정의 원인
○ 왜 소련은 아프가니스탄에게 끌려갔는가?
○ 타라키가 죽은 이후 왜 아민을 선택하지 않았는가?
○ 국제적 여론을 고려하지 못하였나?
3. 공산주의와 이슬람주의
< 끝매듭 >
본문내용
< 첫매듭 >
‘소련의 아프간전쟁’은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를 다룬 책으로 고대 역사가 폴리비우스가 가장 중요시한 전쟁의 원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방법으로 소련과 아프간내 정책 결정자들의 세밀한 동태와 방대한양의 각종 문헌을 통해 이를 서술하고 있다. 소련 지도부가 아프간에 대한 군파병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하게 되었던 드라마틱한 전개과정을 아주 일목요연하게 서술함으로써,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와 같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충분히 납득시키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된 질문은 어째서 인간은 똑같은 과오를 계속 되풀이하는가였다. 즉, 인간의 예측성의 한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을 주도했던 미ㆍ소 양 강대국이 각각 베트남과 아프간에서 패배하는 과정의 유사성은 인간 욕구에 대한 어리석음을 확인시켜주었으며, 결국 인간의 욕구가 인간의 예측성의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결정적 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인간의 한계로 인해 결국 먼 매래에도 이와 같은 전쟁은 되풀이될 것이라는 생각에 조금은 씁쓸한 마음도 들었다.
인간의 ‘잘못된 결정은 가까운 시일에는 이득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먼 미래에는 재앙을 가져다 온다.’는 말이 있듯이, 가까운 시일내에 아프간 전쟁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소련의 지도부의 굳은 의지가 결국 10여년간 소련을 전쟁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결국 인적, 물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소련의 국제적 위상마저도 위태롭게 만들었다. 이처럼 실패한 전쟁 ‘아프간 전쟁’은 잘못된 정책 결정과정에서 시작된 것임에 분명하다. 본론부터는 아프간 전쟁의 원인과 이것을 가능케 했던 정책 결정자들을 나름대로 평가해보고, ‘만약’이라는 전제하에 몇 개의 다른 상황 설정을 두어 다각도로 아프간 전쟁의 바람직한 방향을 생각해 보기로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