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베르나르 베르베르 나무
- 최초 등록일
- 2005.05.12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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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베낀 글이 아닙니다.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교수님 덕분에
직접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무를 읽으며,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이 성악설 쪽에 기울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그는 인간의 악함에 대해 고발하기보다는, 위트 있는 터치로 우리의 모습을 낯선 여러 자리에서 살펴보게 하고팠던 작가의 의도가 아닐까? 나무가 주는 그 아찔한 흥분감은, 세계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 혹은 '눈높이'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글들은- 분량이나 소재 문제 상상력 등등을 떠나서- 그 다채로운 사고의 폭 만큼이나, 다양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 세상과 인간을 바라보는 그 시선의 이동에는, 그 어떤 제약도 없다고 본다. 지극히 낮은 곳에서 세계를 올라다 보고 있군, 하고 생각할라 치면, 어느 순간 그는 차마 헤아릴 수조차 없을 만큼 까마득히 높은 곳에 올라서 세상을 굽어봄으로써 평소에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인간의 본모습에 대해 낯선 모습으로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던져주곤 하는 그를 느낀다.
세상을 인식하는 베르나르의 눈이, 그 시선이 따스하고 너그럽지 않음에도, 그가 쓰는 글들의 분위기가 그 특유의 위트를 제외하면 차라리 독설에 가깝다 해도, 아직 이 세상이 살아갈 만한 곳이라고 느끼는 것은, 아직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실망하지 않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것들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