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위대한 개츠비
- 최초 등록일
- 2005.05.06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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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어느 날인가 헌책방에서 책을 싸게 팔고 있기에 몇 권의 책과 함께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세계명작으로 책의 제목은 많이 봐왔지만 읽어보진 않았던 참이었다. 내용도 전혀 알지 못했다.
제목부터 뭔가 위대한 업적을 세웠던 인물이 아닐까?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아닐까? 전쟁영웅이나 거대 기업을 창업한 인물인가? 등등의 여러 가지 생각이 내 머릿속을 스쳐갔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전혀 다른 것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위대함’ 이란 한 인간이 지닐 수 있는 끝없는 진실성을 말하기 위해서 개츠비라는 인물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었다. 그것은 단순히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개츠비라는 인물을 대변하고 있지만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왜냐하면 지금은 내 자신 역시도 개츠비의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이고, 다른 독자들 또한 그런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개츠비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은 모든 사람들의 첫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말을 실감케 해주는 듯하다.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에 눈이 먼다. 그 것이 첫사랑일수도 있고, 마지막 사랑일수도, 중간쯤의 사랑일수도 있다. 그러나 첫사랑처럼 가슴 떨리며 애뜻하고 간절한 사랑은 없을 것이다. 그런 만큼 첫사랑의 아픔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힘든 것이다. 그래서 개츠비의 사랑이 헛된 꿈이라고도 생각했지만 그만 멈추라고 그를 설득하고 싶은 생각이 들진 않았다.
다른 누군가가 이 책에서 감동에 이끌렸다면, 나는 개츠비가 사랑하는 연인과의 하나되는 꿈을 쫓아 온 노력에 대한 결과가 허무함과 비극적 결말을 맺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삶을 진정 승화시킬 수 있는 가치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되짚어 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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