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사론] 동녕 현성 전투
- 최초 등록일
- 2005.05.05
- 최종 저작일
-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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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본론
김일성의 자서전인 ‘세기와 더불어’에 쓰여진 글에 의하면 동녕 현성 전투는 1933년 9월 초에 발생한 전투로서 김일성은 이 전투에 참여하여 일본군 수 백 여명을 소탕하는데 큰 공헌을 했으며 그가 지휘하던 부대는 다른 부대와는 달리 성품이 매우 바르며 전투능력 또한 탁월하여 항상 타 부대의 귀감이 되어왔다고 서술되어있다. 여기에 대해선 앞서 언급했듯이 당시의 자료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확실하게 옳다, 그르다고 단언할 수 없다. 다만 당시의 상황으로부터 유추해 볼 때 북한에서 주장하는 김일성의 업적은 대부분이 현실성이 없고 꾸며졌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동녕 현성 전투에서의 김일성의 활약에 대해선 자료가 거의 없기 때문에 북한에서 주장하는 사실 외에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러나 김일성 부대의 행실에 대해서는 전해지는 자료가 있다. 한번은 일본 헌병들이 지순옥 이라는 여자를 김일성이 이끄는 부대에 염탐꾼으로 들여보냈다. 지순옥의 보고에 의하면 김일성 부대는 간혹 농부들로부터 물자와 식량을 약탈했고, 일본 토벌대와 싸우는 것보다 배고픔과 만주 벌판의 추위가 더 견디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리고 이 부대가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만주국의 치안대가 아니라 유격대원들의 배신과 도주였다고 한다.
물론 이 자료 역시 100% 확실한 자료가 아닐 수 도 있다. 그렇지만 당시 만주에서 활동하던 항일군의 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종종 농민들로부터 물자를 약탈하고 아편 거래 등의 불법 행위로 군자금을 마련하던 상황에서 김일성의 부대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 자료
@북한학 총론. 김동규, 교육과학사(1999)
@북한의 지도자 김일성, 서대숙, 청계연구소(1987)
@현대 북한의 지도가 김일성과 김정일, 을유문화사(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