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의 누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5.05.03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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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소설의 특징을 위주로 적은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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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 문학사에서 고대소설과 근대소설을 잇는 과도기적 문학 형태의 소설을 신소설이라 한다. 신소설은 한국문학사만이 가지는 독특한 문학양식으로 이해될 수 있는데 봉건의식과 개화의식이 혼재하는 20세기 초의 상황에서 신소설은 개화사상을 주제의식으로 삼고 고전소설과는 구분되는 특징들을 가지고 나타나게 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소설로 알려진 이인직의 혈의누는 이제까지 나온 고대소설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직 미숙한 측면도 있겠지만 묘사가 치밀하고 새로운 가치나 시대의식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나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를 쓰고 있다는 점, 현실적인 소재와 배경을 작품에 도입하고 있는 것에서 고대소설과는 많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혈의 누를 보면서 예전 고전소설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의의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이야기의 발단은 청일 전쟁의 회오리바람이 막 지나가고 피비린내가 만연한 평양 어느 곳에서 삼십 세 가량의 여인이 옷도 풀어헤친 채 허둥거리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여인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아내를 잃고 찾아 헤매던 어느 외간 남자와 부딪혀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 이 부인은 남편 김관일과 그의 딸 옥련, 세 식구가 난리통에 서로 헤어지고 말았다. 그리하여 최씨 부인은 남편을 기다리다가 끝내 돌아오지 않자 자살을 결심하고 대동강 물에 뛰어 드나, 뱃사공에게 구출되어 평양에 그대로 머물렀으며, 김관일은 나라의 큰일을 해야겠다고 결단을 내려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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