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민족주의]한국의 민족주의 발전, 특성, 과제

소개글

민족 우선 민족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면 Nation(민족)이란 어원은 라틴어인 ratio(자연)에서 유래되어 Natura(자연)과 함께 nasu(출생)라는 어원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자연과 함께 출생한 자연적인 동족 공동체라는 것이다. 여기에 언어나 생활양식 등 일차적인 요소로 들 수 있다. 민족을 정의한 내용을 보면 스탈린의 ‘마르크스주의와 민족주의에 다음과 같이 정의 하였다. “민족이란 언어, 지역, 경제생활의 공동체 그리고 문화공동체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형성의 기초로서 발생한 인간의 역사적으로 구축된 공고한 공동체이다. 이와 같이 민족이란 모든 역사적 이상과 마찬가지로 법과 법칙이 종속되어 있으며, 그 자체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시작과 더불어 종말이 있음을 말할 필요도 없다. 상술한 기준들 중에서도 어느 하나만으로 민족을 정의 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이들 기준의 어느 하나라도 결한다면 민족이 될 수 없다.” 스탈린은 민족의 설립요건을 언어, 지역, 경제생활, 심리상태라는 4가지로 보고, 이것을 동가치적으로 간주하여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민족주의적 민족의 경우를 상정하고 있다.
이항녕(1989)은 ‘동일이론과 사상’에 민족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인간이 만든 사회 가운데 가장 연대가 강한 것은 민족이다. 민족은 혈연과 언어와 문자와 사고와 의식주, 생활풍습 등을 같이하는 역사적 운명공동체로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문자를 쓰고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생활풍습을 지키고 같은 운명을 따르는 민족생활이 가장 편안하고 가장 평화스럽고 가장 자연스러운 생활양식이다.” 라 하여 민족은 역사적 운명공동체, 생활공동체로 가장 편하고 자연스런 생활양식이라 정의하였다.
이란 말의 어원은 라틴어의 Nasci(태어남)에서 나온것으로 알려지고 있다(Guido Zernatt.,"Nation : The History of a world", in Review of politics 6 (1944)
pp.351-366) 로마인들은 항구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Natio라고 불렀다. 이말이 1500년부터 프랑스 혁명의 시기에 이르면서 Nation이란 말로 변모되면서 점차 정치적 성격을 함축하는 말로 변해왔다. J.J. Rousseau나 Voltaire등은 민족을 “특정지역에 거주하는 인종적인 집단이 독자적인 주권국가를 형성하고 있는 상태”라고 규정하였다. 그 후 민족은 계몽사상과 접목됨에 따라 민족주의(Nationalism)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겪는 동안 정치적 성격의 민족주의가 확립되었다. 즉 민족이 일정한 사상체계를 형성하고 그사상체계가 민족구성원들로 하여금 구체적으로 표출될수 있을때 비로소 민족주의적인 성격을 띄게 된다는 것에 이르렀다. 이에따라 민족은 사회적 실체지만 민족주의는 민족의 심리적 표현으로 나타나고 있다. 민족주의가 민족구성원들의 심리적 일체감이라고 볼때 민족구성원들의 충성심이 민족국가를 구성하게 된다.

목차

1. 한국의 민족주의 발전

2. 한국의 민족주의의 형성

3. 한국민족주의의 특성

4. 한국의 민족주의의 과제

5. 결론

본문내용

사대모화적이고 외세의존적인 관념을 지니고 있는 근대 조선시대에서 우리는 주체적으로 근대화를 하지 못하고 국권을 강탈당했다. 이는 외부의 요인보다는 주체성이 결여된 이들이 지도층이 됨으로서 스스로의 의지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방황을 하다 日本에게 국권을 빼앗겼다는 것에 더 큰 원인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자신의 민족역사를 주체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인간은 결국 거시적으로 보면 민족에 대한 부평초 같은 의미 이상이 없으며, 민족이 위기에 처할 때 진정으로 도와줄 수 없는 기회주의자들이다. 결국 자기 민족 내부에 존재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韓國的 民族主義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역사를 우리는 피히테에 의하여 형성된 獨逸 민족의 주체성 함양이 몇 십 년 뒤 獨逸의 統一로 이어진 것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정범모,「미래의 선택」, 서울:도서출판 나남. 1990. p.99.
따라서 민족통일과 미래의 민족교육을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民族主體的인 교육이 매우 절실히요구되고 있다. 여기서 간과해서 안 될 것은 결코 국수주의적이거나 배타적인 민족주체성을 길러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民族主義도 결국 민족의 뿌리와 저변을 굳건히 하여 외래의 우수한 사상이나 문화, 과학, 기술 등을 우리 것으로 만드는 바탕을 다지는데 그 중요한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외래의 우수한 사상이나 문화가 우리에게 유입이 되면 우리가 그것들의 노예화가 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의 근본에 대한 主體性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불식할 수 있는 것이 民族主義 관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헌동,「동학의 교육관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1993. pp.120-121.
우리 민족주의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① 무분별한 서구 풍조의 수용이 아닌 합리적으로 수용하여 우리의 것으로 재창조하는 민족주의의 전개가 요구된다. ② 남북분단의 상황을 극복하고 대승적 승화로 나갈 수 있는 民族統一理念을 수립해야한다. ③ 통일은 우리 민족 당사자가 해결해야 할 사안이면서 국제적 성격을 띤 문제이기 때문에 통일은 미국 등 주변국의 배타적 의식의 고취보다는 지지와 협조를 유지할 수 있는 자세의 육성이 필요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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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구 『평화통일을 위한 정치 이념적 모색』,「동학사상연구자료 9」, 서울: 열린문화사.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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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
배영기, 『동학이념과 21세기 새로운 통일 패러다임 정립』,「동학연구 제 7집」, 2000.
이헌동,「동학의 교육관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93.
정범모,『미래의 선택』, 서울:도서출판 나남. 1990.
진덕규,『한국의 민족주의』, 한국정치체계, 서울 대학교 출판부, 1979.
조휘각『민족주의론』, 서울: 삼일서적, 1991.
한국정치외교사학회, 『韓國 民族主義와 民主主義 葛藤構造』, 「논총 제 7집」, 서울:평민사, 1990.
한동운 「동학사상의 이데올로기적 분석」,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