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고려 중·후기 사회와 정치체제

소개글

고려 중,후기 정치체제에 의한 정치 지배층의 변화와 민의 항쟁, 그리고 당시 왕들의 개혁정책등 고려사회의 정치와 관련된 것들을 정리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 목차 -
Ⅰ. 고려 중기 사회변화와 정치동향
1. 정치사의 이해를 위한 전제
2. 국가적 위기의식의 대두와 그 배경
3. 중앙정치의 전개와 정치세력의 성격

Ⅱ. 고려 후기 정치체제의 변동과 정치세력의 추이
1. 무신정권의 성립과 전개
2. 원의 간섭과 정치체제의 변동
3. 반원개혁과 신진사대부의 성장

본문내용

무신정권 종식 이후 고려의 정치체제는 원의 영향력이 강력하게 작용하는 가운데 고려의 국왕이 측근세력을 육성하여 이를 중심으로 정치를 운영하는 측근정치의 형태였다. 임연에 의해 폐위된 원종의 복위가 왕실의 독자적 외교와 원의 압력에 의해 이루어짐으로써 문신관료의 세력은 약화되고 국왕이 원에 의존하는 것이 점차 심화되었다. 그러나 왕권이 안정된 후 원의 직접적인 간섭이 왕권을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되었다. 그러자 충렬왕은 원의 관리와 부원세력을 견제하는 한편, 원종 때 정권에서 소외된 문무관료들과 관계를 개선하여 왕권을 확립하고 원의 직접적 간섭을 배제하고자 하였다. 또한 더욱 적극적인 친원정책을 추진하였다. 이에 다루가치와 원의 군대, 홍다구를 비롯한 부원세력이 모두 원으로 소환되면서 독자적 왕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원의 간섭은 고려의 국왕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고려의 국왕은 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의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 충렬왕은 측근세력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관리 인사권과 병권, 대원외교의 창구를 독점하고 정치권력을 장악하였다. 고려 국왕들은 최약한 국내 기반 확충을 위해 측근세력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정치를 운영하였는데 이는 공민왕 때에 원의 간섭에서 벗어난 뒤에 비로소 청산되었다. 측근세력은 인사권을 장악해 관직을 두고 뇌물을 받거나, 토지탈점에 의한 대토지를 소유하는 등 측근정치의 폐단이 적지 않았다. 이들은 구조적 최약성을 내포하고 있어 국왕이 교체될 때마다 ‘개혁정치’라는 이름으로 전왕의 측근세력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되었고, 이로 인해 정치적 혼란이 야기되었다.

참고 자료

한국사 5권. 한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