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문학] 칼레의 시민 독후평
- 최초 등록일
- 2005.04.19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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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의 소외는 산업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술의 진보가 곧 인간의 진보와 동일시되면서 생겨난 사회적 병폐이다. 기술에 의한 대량생산은 삶의 질적인 향상이 아니라 역설적으로 기계에 의한 인간의 노예화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와 같은 시대의 고통 속에서 표현주의는 구속당하고 비인격화된 인간을 다시 새로운 인간으로 변화시키고자 시도한다. 눈에 보이는 현실 저 뒤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현실이 존재하고 있음을 밝혀보려고 하였으며, 점증하는 산업화와 그에 따른 인간의 전문화, 조직화, 상대화가 인간을 완전히 사회조직의 무력한 일부로 만들어 버린 현실 앞에서 절대적이며 파괴될 수 없는 인간성의 힘을 형상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인간 소외와 산업화의 병폐로 인한 문제들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화두의 문제들이다. 현대사회는 좀더 은밀히 숨겨진 산업화의 병폐로 인해 어떠한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것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셋째로, 그 형식에 있어서 1막에서 벌써 아무런 소개도 없이 갈등의 구조를 드러내버린 것이다. 일반적인 드라마의 형식에 따라서 1막에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사건을 차츰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사건을 드러내놓고 갈등을 보여준다.
이런 구조를 쓴 카이저는 관객들이 어떻게 반응해주길 바랬을까? 갈등을 같이 느끼고,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새로운 인간으로 되어 가는 과정 속에 수많은 관객들이 같이 생각하고 그들도 인간 개혁의 말미를 마련하기를 바란 것 같다.
참고 자료
표현주의 문학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