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괴테와 빙켈만
- 최초 등록일
- 2005.04.16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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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괴테>
<빙켈만>
본문내용
<괴테>
고전주의(Klassik, 1786-1805)
독일 고전주의의 개념과 시대를 구분하는 데에는 많은 논란이 뒤따른다. 이의 성격규정과 평가에 있어서의 견해차이는 이를 훨씬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전주의의 형성을 가름 짓는 시대구분의 기준은 Sturm und Drang의 극복이라 여겨진다. 따라서 본래적인 협의의 의미에 있어서의 Klassik, 즉 HochKlassik의 시기는 1786년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으로부터 1805년 쉴러(F. Schiller)의 죽음까지로 구획한다.
고전주의 사상을 형성한 일련의 사상가로는 우선 빙켈만(Winckelmann)을 들 수 있다.Winckelmann은 바로크의 과장된 무절제함에 반하여 고대의 예술양식을 '고귀한 단순성과 고요한 위대성'(edle Einfalt und stille GroeBe)이라 특징 지었는데, 이것이 곧 바로 독일 고전주의의 세계관과 예술관의 원천이 되었다. Winckelmann은 <고귀한>과 <위대성>,<고요한>과 <단순성>의 상식적인 결합을 뒤집어 놓은 모순 형용의 공식을 제시한 셈인데, 이는 한편으로는 귀족적 세계와 시민적 세계를 신분적 화해를 그 안에 포함시키고 있다. <귀족적 Adlig>이라는 어의를 담고 있는 <고귀한>과 <위대성>은 귀족적 분위기를, <고요한>과<단순성>은 시민적이며 개인적인 세계를 의미하며, 이 두 형용사의 자리 바뀜은 형식과 내용에 걸친 결합과 조화를 명백히 제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칸트의 철학 역시 고전주의 세계관 정립에, 특히 쉴러의 미학사상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칸트는 '실천이성비판'(Kritik der praktischen Vernunft)에서. 각자는 자신의 내부에 선천적으로 들어 있는 정언적 명령(Kategorischer Imperativ)에 따라서 감각적인 충동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인간 으로서의 의무의식이 자연의 욕구를 극복했을 때에 비로서 그는 품위와 내면적인 자유를 가질 수 있다 하였다. 쉴러는 칸트의 의무개념을 계승하였으나, 그러나 하나의 예술가로서의 그는 엄숙주의로 까지 불리우는 칸트의 엄한 자연성 극복에는 반대하였다. 그는 이 양자가 상호 조화를 이루는 것을 사상으로 하는 새로운 주장을 내세운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