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관련속담
- 최초 등록일
- 2005.04.03
- 최종 저작일
-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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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밤하늘이 유난히도 맑으면 큰 서리가 내린다.
[풀이] 서리라는 것은 우선 온도가 낮아야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새벽에 최저온도가 나타나는데, 밤에 지면이 열을 방사하여 기온이 낮아지게 된다. 지면이 열을 빼앗겨서 차가워지면 여기에 접한 공기가 차가워져서 공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 현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이 지물에 접착된 것이 서리이다. 지면의 복사 냉각이 활발해지려면 하늘이 맑아야 한다. 밤하늘이 유난히 맑다는 것은 하늘 높은 곳에 습기가 적고 바람도 약하고 고기압 중심에 놓여 있음을 말해 준다. 그래서 밤하늘이 유난히 맑으면 서리가 많이 내린다는 것은 틀림없다.
▲가을 이슬비는 장인 수염 아래서도 피한다.
[풀이] 수염 아래서 비를 피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지만 여기서는 비가 적게 온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가을의 비는 보통 아주 적에 온다는 것이다. 그러면 과연 가을에는 비가 적게 오는 것일까? 여름에는 북태평양의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데, 이 고기압은 습도가 많고 기온이 높다. 여름의 뜨거운 태양볕에 지면의 온도가 높아져 이것의 공기가 상승하여 큰 구름을 만든다. 그래서 국지적은 소나기가 오지만 때로는 많은 양의 비를 내리게 한다. 그러나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에 접어들면 시베리아 지방에서 고기압이 서서히 형성되는데, 이 고기압의 세력이 일부 분리되어 우리나라의 동쪽으로 이동한다. 이 고기압은 습도가 높아서 비가 온다고 해도 그리 많이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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