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심리]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 최초 등록일
- 2005.03.24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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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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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 전 수업시간에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게 되었다. 진 시노다 볼린이 지은 이 책에는 신화 속에 등장하는 일곱 여신들에 대한 소개를 하고 각각의 유형적 특성과 우리 속에 내제되어 있는 원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두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일곱 여신들을 살펴보고 나와 맞는 여신은 누구인지 생각해 보는 동안 나는 이 책에 대하여 꽤 많은 흥미를 지니게 되었다. 집에 와서 다시 책을 집어 들었을 때는 서평을 써서 내야 한다는 의무감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책 한 장 한 장을 넘기며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고 신화 속 이야기들을 현재 상황에 대입해 보기도 하며 비교적 수월하게 책을 읽어 나갔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아르테미스, 아테나, 헤스티아, 헤라, 데메테르, 페르세포네, 아프로디테를 각각 처녀여신, 상처받기 쉬운 여신, 창조하는 여신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었다.
먼저 처녀여신에는 아르테미스와 아테나, 헤스티아가 속했는데 이들은 주변에 별로 관여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유형이었다. 아르테미스나 아테나는 성취 지향적이며 외향적인 반면 헤스티아는 오로지 자신의 내면만을 중시하며 내면세계를 바라보고 성찰하는데 의의를 두는 여신이었다. 나는 책을 읽으며 현대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들이 바로 이런 여성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보았다. 점점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지고 남성과 동등한 일을 하며 동등하게 대우받길 원한다. 그들 속에는 자매애를 중시하는 아르테미스와 남성과 여성을 동일시하고 자신의 목표를 쟁취하고 마는 아테나적인 성향이 들어있을 것이다. 또한 헤스티아 역시 다른 사람들과 융화 속에서 묵묵히 맡은바 일을 충실히 하는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요소이다. 수업 시간 중 본인이 아르테미스나 아테나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손을 들게하여 본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었다. 이들은 또렷한 목소리로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거침없이 이야기 하였다.
참고 자료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