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 바울의 종말론
- 최초 등록일
- 2005.03.24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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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울의 종말론 (The Pauline Eschatology)
게할더스 보스 지음
이승구 오광만 옮김
도서출판 엠마오
목차
서론
제1장 바울 종말론의 구조
제2장 종말론과 구원론의 상호작용
제3장 바울 종말론의 종교적 윤리적 동기
제4장 주의 강림과 그 전조들
제5장 불법의 사람
제6장 부활
제7장 바울의 부활 교훈에 있어서 발전을 추정하는 견해에 대하여
제8장 부활 - 변화
제9장 부활의 범위
제10장 바울에게 있어서의 천년왕국 문제
제11장 최후의 심판
제12장 영원한 상태
나가는 말 – 서평
본문내용
이 책의 제목은 오해될 소지가 있다. ‘종말론’이라는 말을 아직도 흔히 이해하는 전통적인 뜻으로 알고 있는 독자들은 이 책을 그리스도의 재림과 연관된 ‘마지막에 되어질 일들’(last things)에 대한 아주 제한된 국면의 연구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그 이상의 것이다. 그의 근본적인 주장은 바울의 종말론에 대해 말하고 그것을 드러내는 일이 바로 바울의 신학을 전체로서 보는 일이라는 것이다. 즉 그것은 단순히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바울의 가르침만을 살펴보는 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스는 우리가 신약성서 가르침의 종말론적 정향, 혹은 구속사적 정향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신약성서 가르침의 이 기본적인 소여(this fundamental datum)에 주의를 환기시킨 선구자 중의 하나이다.
기독교 신앙은 성경적 종말론에 대하여 여러 시대에 걸쳐서 매우 다양한 진술을 하여왔다. 성경적 종말론이 처음에는 초기 변증가들에게 준 영향 때문에 아주 중요한 것으로 여겨졌었다. 말하자면, 처음부터 기독교 신앙과 성경적 종말론은 실제적으로 동일한 것이었다.
종교개혁 시대에는 하나님의 앞에서 의(義)를 얻는 문제가 성도들의 정신과 가슴을 가득 채웠었다. 그때에는 이것이 종말론적 희망을 뒷전으로 물러가게 했었다. 그러나 그 때에도 의롭게 하는 신앙과 종말론적 전망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여전히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역설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그런데 합리주의의 성장과 더불어서 종말론은 노도에 휘말려 거의 익사하기에 이르렀다. 종말론은 무엇보다도(preeminently) 역사적인데, 합리주의는 처음부터 역사적인 것을 무시하였기 때문이다. 합리주의는 전통을 낮추어 보고 과거를 경시하며 거만한 자기 기만으로 미래도 거의 무시했다. 더구나 합리주의는 내면성(內面性, the inward)에 경주하고, 그것에 매혹되어 있었다. 그러나 종말론적 과정에서는 그 성격상 그 추진력이 외부로부터 와야만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