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교회를 위한 개혁신앙

목차

개혁주의 성령론(I)
서 론
I. 구원의 순서(Ordo salutis)와 성령의 사역
II. 칼빈에게 있어서의 중생의 의미
III. 성령의 사역
IV. 오순절 성령강림의 성격과 교회시대
V. 오순절 산건의 해석 : 구속역사적 관점과 구원순서의 관점
결 론

성경과 여성임직
들어가는 말
I.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와 여성안수 논의
II. 북미 기독교 개혁 교회(CRC)와 정통 장로교회(OPC)
III. 디모데전서 2:8-15의 교훈
나가는 말

조직신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
서 론
본 론
1. 방향설정
2. 조직신학과의 현주소
3. 총신 신대원에서 가르치고 있는 조직신학 과목들에 대한 사전 준비
4. 조직신학과 신학의 타 분야와의 관계
5. 조직신학의 미래적 전망
결 론

조직신학과 선교신학
I. 서 론
II. 본 론
1. 역사 속에서 살펴본 개혁주의 선교신학의 방향
2. 21세기 개혁주의 선교신학의 과제
III. 결 론

본문내용

개혁주의 성령론(I)

서 론
한국교회에서 흔히 교과서처럼 사용되는 루이스 벌콮의 「조직신학」(1939)이나 박형룡 박사의 「교의신학 구원론」(1977)이후, 성령론에 관한 성경신학적 접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통적 ordo salutis(구원순서)적 관점에 대한 historia salutis(구속역사)적 관점의 보완 및 성령론에 관한 최근 논쟁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평가를 통해 한국 교회에 기여하고, 21세기를 향한 한국교회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방향제시가 이 글의 목적이다.

I. 구원의 순서(Ordo salutis)와 성령의 사역

1. 정의
구원론(soteriology)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읠 택함 받은 개인에게 효력있게 적용하시는 성령의 사역을 교의학적으로 논하는 학문이다. 특히 구원의 순서(ordo salutis)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개관적인 속죄함이 택함을 받은 개인에게 어떻게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주관적으로 적용되는가 하는 과정을 살피는 것이다.

구원의 단계는 시간적 순서가 아니라, 오히려 논리적 순서이다. 구원순서의 아홉 단계는 구원의 기쁨의 단계이지 각각 분리된 단계들이 아니다. 성령을 떠나서는 구원론을 말할 수 없고, ‘구원론’이라고 할 때 성령이 일부분이 아니고 전부가 성령론이다. 그래서 이 둘은 교대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역대 우리 선배들이 배웠던 ‘구원론’하면 구원의 순서가 맨 먼저 들어간다. 구원론에 들어가면 처음에 성령의 특별사역이 있다. 우리의 구원과 관계되는 성령의 사역을 일컬어 ‘성령의 특별사역’이라고 한다. 우리의 구원과는 관계없지만 창조에 근거해서 특별히 자연을 통하시든지, 인간의 양심을 통하시든지, 아니면 역사의 진전을 통해서 역사 하시는 성령의 사역을 ‘성령의 일반적 사역’이라고 부른다. 이를 흔히 ‘일반은총(Common Grace)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반은총을 먼저 공부하기도 한다.

벌콮의 책에는 구원의 순서가 일곱 가지로 나온다. 수양과 영화가 없다. 박형룡 박사는 아홉 단계를 말하지만, 벌콮은 일곱 단계밖에 없다. 수양과 성도의 영화 부분이 없이, 7단계로 끝난다. 바빙크의 ‘개혁 교의학’을 요약해 놓은 것이 벌콮의 책이다. 당시에 바빙크를 집대성한 것으로 당대에 나온 것이 벌콮의 책이다. 그리고 그대로가 아니라, 오히려 벌콮의 책을 대본하고, 구미 신학자들의 좋은 글들을 자신의 관점에 비추어 추려서, 꽃을 꺾듯이 모아 놓은 것이 고(故) 박형룡 박사의 작업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