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상선약수와 물
- 최초 등록일
- 2005.03.21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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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자의 사상은 추상적일 수밖에 없다. 굳이 노자의 사상뿐만 아니라 동양 사상은 대부분이 그러하며, 현실적으로 적용 될 수 없는 것이 많기 때문이기에 예를 들기도 어렵다. 사상이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자가 많이 있어서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 거의 다였다.
상선 약수의 대해서 말하자면, 상선약수는 상선(上善) 즉 높은 선은 약수(若水) 물과 같다는 뜻이다. 높은 선, 즉 노자의 도는 물과 같은 것이다. 물은 어떤 것인가? 물은 형체가 없고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서 그 모양이 변한다. 한 가지로 고정되고 경직된 모습이 아니라 이렇게 저렇게 마음대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기를 주장함(자신의 이익)이 없으며 담는 그릇에 따라 변신 할 수 있다. 또한, 물은 가다가 막히면 머무르고, 터지면 흐른다. 이것은 “불평, 불만이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물은 위에서 아래로만 흐른다. 물은 마냥 낮은 곳, 보다 더 낮은 곳을 지향한다. 이것은 겸손의 미덕을 나타내는 것이다. 억지로 그 흐름을 거스르려 하지 않으며, 세상 흐름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는 것처럼 아래로만 흐른다. 이렇게 억지로 자신의 모습을 규정하지 않고 억지로 자신의 흐름을 거스르려 하지 않는 물의 속성과 같은 것이 노자의 도이다.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들었던 무위자연이란 말도 역시 물의 속성과 같이 자연에 흐름에 맡기자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꼬불꼬불하고 좁은 길이 있다. 크고 길다란 버스는 그 길로 갈 수가 없다. 그 이유는 버스의 모양이 네모나고 긴 자신만의 형체가 있기 때문에 갈 수 없는 길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물은 아무리 좁고 꼬불꼬불한 길이라고 해도 어디든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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