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희곡] 브레히트의 교육극
- 최초 등록일
- 2005.03.21
- 최종 저작일
- 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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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상어가 사람이라면 텍스트 해석
2. 서론
2-1 브레히트에 대하여
3. 본론
3-1. 교육극의 개념
3-2. 교육극의 목적
4.결론
본문내용
상어가 사람이라면
"만약 상어가 사람이라면 상어가 작은 물고기들에게 더 잘 해 줄까요?" K씨에게 그이 주
인집 여자의 딸인 꼬마가 물었다. "물론이지."하고 그는 대답했다. "상어가 사람이라면, 작은 물고기들을 위해 식물은 물론이고 동물까지 포함된 각종 먹이를 집어넣은 거대한 통을 바다 속에 만들도록 하겠지. 상어들은 그 통의 물이 항상 신선하도록 할 것이고 어쨌든 각종 위생조치를 하겠지. 가령 조그만 물고기 한 마리가 비늘을 다칠 경우, 때가 되기 전에 그 상어로부터 죽어나가지 않도록, 즉시 붕대로 싸매주겠지. 물고기들이 우울해지지 않도록 가끔 커다란 수중 축제가 벌어지겠지. 왜냐하면 우울한 물고기보다는 유쾌한 물고기가 더 맛이 좋거든. 그 커다란 통 속에는 물론 학교도 있겠지. 이 학교에서 물고기들은 상어의 아가리 속으로 헤엄쳐 들어가는 법을 배울거야. 그들은 가령 어딘가에서 빈둥거리며 누워 있는 상어를 찾을 수 있기 위해 지리가 필요하게 되겠지. 물론 가장 중요한 일은 물고기들의 도덕적 수련일거야. 그들에게는 물고기 한 마리가 기꺼이 자신의 몸을 내놓는 것이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일이라는 것과, 그들이 모두 상어들의 말을 믿어야만 한다는 것을, 특히 상어들이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할 때는 그 말을 믿어야 한다는 걸 배우겠지. 물고기들은 또한 복종을 익힐 때만 이러한 미래가 보장된다는 것 배우게 될거야. 물고기들은 모든 저속하고 유물론적이고 이기적이고 마르크스적인 경향에 대해 조심해야 하고 그들 가운데 하나가 그러한 경향을 드러내면 즉시 상어들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배울거야. 상어가 사람이라면, 그들은 새로운 물고기 통과 새로운 물고기들을 정복하기 우해 물론 서로 전쟁을 하겠지. 그 전쟁들을 그들은 자기들 소유의 물고기들로 하여금 수행하도록 할거야. 그들은 물고기들에게 그들과 다른 상어들의 물고기들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가르칠거야. 물고기들은 알다시피 말이 없지만, 그들이 서로 다른 언어로 침묵을 지키기 때문에 서로 이해할 수 없다고 그들은 발표할거야. 전쟁에서 적국의, 다른 말로 침묵을 지키는 물고기 몇 마리를 죽이는 물고기마다 그들은 해조로 만든 작은 훈장을 달아주고 영웅 칭호를 수여할거야.
참고 자료
없음